문근영은 위험해 회사 3부작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문근영은 위험해』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솔직히 나이 육십이 다 되어간다. 이 나이에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 자체라고 평소에 생각하면서 책을 사랑하고 있다. 그래서 기회만 있으면 책을 읽고, 서평을 쓰면서 책을 가까이 하고 있다. 물론 좋아하는 분야도 있지만 가리지 않고 어떤 분야의 책이든지 가까이 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예전의 습관이 남아 있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그것은 내 자신하고 관련된 내용의 책이 더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문학의 장르 중에서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류하고 자기 계발류 및 성공학 등이 우선 손이 먼저 간다. 문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소설과 시쪽은 쉽게 손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다. 우리 인간의 적나라한 모습을 실제 느껴볼 수 있는 소설에 대해서 많은 독자들이 선호하는 이유와 함께 시 구절을 통해서 진지하게 삶을 투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가져야 된다고 하지만 그리 쉽지 않기도 하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쪽 분야에도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자신에게 다짐해보기도 한다. 이 책을 처음 대했을 때 책 제목을 보고 내 자신이 그래도 좋아하는 배우의 이름이 있어 한때 당황하기도 하였다. 물론 책 서두에 이에 대한 설명이 있어 이해를 하였지만... 어쨌든 일반적으로 대하는 소설하고 조금 다른 쪽으로 전개해 나가는 작가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전개 솜씨가 기가 막힐 정도로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나이가 있다보니 최근의 한국 사회의 모습에 대한 날카로운 저자의 비판을 포함한 각종의 표현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특히 보통 일반 소설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들이 눈에 쏙 들어와 인상이 깊었다. 그것은 드라마처럼 작품 시작 전에 자막을 삽입하고, 부 사이에는 전편 요약과 다음 편 예고와 함께 빈 페이지에는 심지어 광고를 넣기도 하였다. 그리고 더더욱 흥미 있었던 것은 바로 각주의 모습이었다. 단어나 문장에 대해서 만화 같은 풍선 안에 자세한 해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이 각주를 통해서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넓힐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작가의 새로운 시도 모습에 충격적이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좋았다. 작가 나름대로의 신나는 창작의 모습과 함께 그 모습이 독자들에게도 그대로 느껴지게 하면서 즐거움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다른 소설에서 느낄 수 없는 기발한 스토리를 통해서 새로운 소설에 대한   모습과 함께 즐거움을 가질 수 있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 속에서도 소설의 흥미와 함께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자신 평소 느끼지 못했던 많은 용어들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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