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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가 우리 엄마야 ㅣ 놀 청소년문학 14
로즈 임피 지음, 서민아 옮김 / 놀(다산북스)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그 여자가 우리 엄마야』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우선 가족의 이야기여서 좋았다. 솔직히 소중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경우였기 때문이다. 오늘 날의 가족의 모습은 예전 우리가 자랄 때의 모습하고는 너무 변하였기 때문이다. 2,3대가 한 가정에서 거주하면서 사는가 하면 한 가정에는 대략 5명 내외의 자녀들이 있어서 서로 부대끼면서도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지혜를 터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가족은 그렇지 못하다. 대부분이 부부 중심의 핵가족 형태로 되었고, 자녀도 2명 내외의 소수이다 보니 부모들은 오직 자녀들의 온갖 뒷바라지에 너무 적극적이다. 이런 자녀들은 결국 자신의 뜻대로 함부로 하는 나쁜 습성이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최근 일어나는 학교 폭력 등 여러 사회문제에도 많이 노출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우리들이 사회생활을 해나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모습은 가족의 소중함이다. 가족의 소중함이 생활화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학생은 학교에서, 성인들은 사회생활에서 원만하게 생활할 수 있으리라 믿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가족의 모습과 함께 엄마와 청소년인 자녀와의 관계를 통해서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솔직히 우리가 생활하면서 현재 생활에 안주할 수도 있다. 큰 문제가 없다면 제일 좋은 모습일 수도도 있다. 그러나 더 나은 생활이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어 그에 맞게 준비하고 실천으로 행동할 수 있는 모습은 더더욱 멋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내 자신도 나이 육십이 다 되지만 항상 이런 도전 정신으로 임하리라 다짐하면서 자꾸 시도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엄마가 자신의 아버지가 세웠던 기네스북의 신기록에 도전하려는 모습에 대해 격려와 함께 힘찬 응원을 보낸다. 그러나 그런 반면에 아직 어린 13살의 평범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조던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할 것이다. 찬반으로 나누어진 가족의 모습에 조던의 어중쩡한 모습이었다. 드디어 엄마의 도전이 시작되면서 집안의 많은 변화가 생긴다. 특히 조던의 학교생활에서 친구들의 놀림을 받게 된다. 그러나 당당하게 이를 받아들이면서 생활해 나가는 모습에서 깊은 배움과 함께 자연스럽게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 너무 좋아보였다. 바로 이것이다. 어떤 어려운 행위를 기회로 삼아 자신도 모르게 성장해 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인간의 멋짐이기 때문이다. 엄마나 조던 그리고 가족들이 편하지 않는 모습도 느껴지지만 과감한 엄마의 도전정신과 어리지만 뭔가 나름대로 성장의 틀을 만든 조던과 기타 가족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어서 좋은 독서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