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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호스
마이클 모퍼고 지음, 김민석 옮김 / 풀빛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워 호스』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오래 만에 감동적인 작품을 읽었다. 지금까지는 거의 대부분이 우리 인간사회에서 인간을 중심으로 인간관계에 따라 전개되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 작품은 바로 동물인 말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말(馬)인 ‘조이’의 눈으로 바라 본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 더 특별하게 다가서게 만든다. 인간들은 동물 중에서 가축으로 집에서 양육하고, 또는 적극적으로 인간 생활에서 아주 필요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개, 돼지, 닭, 소, 양, 토끼, 말 등이다. 따라서 이런 동물들은 솔직히 우리 인간한고 아주 밀접할 수밖에 없다. 특히 먹이로도 활용하지만 짐 운반을 하거나 논밭을 갈 때도 요긴하게 이용을 한다. 그 중에서 이 작품은 말을 주인공으로 해서 전쟁에서 가장 중요하게 활용하는 주인공으로 그 역할을 맡기고 있다. 세계 역사에 있어서 수많은 전쟁이 있어온 것이 사실이다. 이 전쟁에서 많은 인명 피해는 물론이고, 각종 재산은 물론이고, 전쟁에 참여하는 말 등도 희생이 될 수밖에 없다. 인간의 욕심이 전쟁으로 이어지면서 그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게 만든 것이다. 따라서 이런 전쟁은 이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전쟁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테러, 내전, 종교 및 국가 간의 대립 등 그 형태가 어떻든 간에 끝도 알 수 없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이 작품인 워호스가 제1차 세계 대전 이라는 배경을 두고 있지만 사실은 주인공과 엘버트와 그 가족, 니컬스 대위, 탑손, 프리드리히, 데이비드, 에밀리와 에밀리의 할아버지 등과의 귀한 인연을 맺게 되었고, 그들의 정성어린 도움이 있어 주인공은 전쟁터에서 무사할 수 있었고, 원래의 주인인 엘버트와 만나는 기적을 만들게 한다. 바로 그 힘들고 어려운 전쟁터에서도 서로의 정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더 큰 인간애를 통해서 당당함을 보여주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는 것이다. 전쟁은 결국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이다. 극단으로 갈 수밖에 없다. 그 극단적인 전재의 참혹함 속에서도 진한 휴머니즘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을 보았을 때 우리 인간에게 엄청난 교훈을 주고 있다. 책을 읽고 나서도 가슴에 깊은 여운으로 남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 때문이다. 전쟁은 너무도 참혹해서 모든 것이 극단으로 치닫는 결과도 가져오지만 그 참혹함도 결국은 진한 휴머니즘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특히 자신의 이익만을 앞세운 가진 자들, 없는 어려움에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작가의 순수한 마음에서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 진지한 삶에 대한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