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레빌라 연애소동
미우라 시온 지음, 김주영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고구레 빌라 연애 소동』을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인간생활에 있어서 만약 남녀 간에 사랑의 모습이 없다면 어떻게 살아갈까를 생각해본다. 그 만큼 사랑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생각이고 실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사랑하는 모습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수많은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전개되는 것 같다. 대부분의 문학 작품에 있어서도 사랑을 주제로, 소재로 전개되고 있는 것을 보아도 그렇다. 바로 이것이 사람 살아가는 멋이 아닐까도 생각해본다. 솔직히 내 자신의 나이 오십대 중반을 훨씬 넘겼다. 우리가 자라던 환경들을 되돌아 보건데 ‘남녀칠세부동석(男女七歲不同席)’이란 말이 있듯이 참으로 여자들과 연애 같은 것을 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이런 탓도 있지만 내 자신의 성격 상 너무 내성적이다 보니 다른 사람 앞에 전혀 설 수 있는 모습이 아니었다. 더더구나 여성들 앞에서는 고개도 들지 못할 정도였다. 고등학교 때도 인천에서 서울로 학교 통학을 했어도 그 많은 여고생들과 함께 통학을 했어도 한 번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을 정도였다. 고졸 이후 사회에 나와서도 마찬가지였다. 군대 때 성격을 약가 바꾸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제대 후에 다시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름대로 노력을 해갔다. 정말 어렵게 야간대학을 가게 되었고, 천운으로 교직과정을 이수하여 졸업과 동시에 학교 교사로 발령을 받아 학교에 가서 수업에 들어갔는데 교실에 남학생과 여학생이 동시에 앉아 있어서 한동안은 여학생을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쑥맥 이었던 웃지 못할 추억이 있다. 그러다 보니 30이 다 될 때까지 연애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말았다. 대학 나이 든 형님의 처제를 소개로 만나 3번 만나고, 만난 지 약 한 달 여 만에 양가의 허락을 얻어 결혼식도 하지 않고, 동거를 하면서 생활을 시작하고 말았다. 그리고 벌써 29년을 생활해오고 있다. 그간의 많은 말하지 못한 사연도 많았다. 그러나 오십대에 들어오면서부터 부부 간에 더욱 더 가까운 모습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생활해오고 있다. 꼭 결혼 초기에 제대로 해보지 못한 연애하는 분위기와 마음으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장담할 수가 있다. 이 책 고구레빌라에 사는 사람들의 7인 7색 사랑의 잔치 여운이 만만치가 않다. 기발한 재미와 뭉클한 감동, 잔잔한 흐름을 선사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역시 작가만이 창조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할 때에 다시 한 번 작가의 멋진 상상과 기발함에 대해서 칭송을 보낼 수밖에 없다. 작가의 천진난만하고도 섹시한 그래서 생활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성과가 분명코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작품을 통해서 회춘과 활력을 얻어서 더욱 더 멋진 생활에 도전하여서 멋진 모습의 결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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