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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 내 안의 아이 치유하기
틱낫한 지음, 진우기 옮김 / 불광출판사 / 2011년 10월
평점 :
『화 해』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정말 인생살이는 쉽지 않은 과정이라 할 수가 있다.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과정을 보면 많은 사람들과의 인과 관계를 통해서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내 자신의 나이 벌써 오십대 중반을 넘어섰다. 내 자신의 생을 반추해본다. 정말 좋았었던 일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던 일들도 더 많았다. 지금은 지나 온 과정이기에 어는 정도 잊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 당시에는 얼마나 힘들었는지 지금 생각해도 정말 원통함이 떠오를 뿐이다. 그러나 지금의 나이에서는 많은 것을 정돈하면서 사회의 물정들을 익히고, 그 어려운 과정들을 극복해왔기에 당당하게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몇 가지만 생각해보아도 그 당시를 이겨낼 수 있었던 내 자신의 힘들에 대해서 감사하고 있다. 먼저 귀하게 낳은 아들을 키우다가 결국 자주 아픈 것을 대학병원에 정밀 진찰한 결과 심장병으로 판명이 되고, 없는 돈을 들이고, 수술을 기다리기 위해 번호표를 부여 받고 6개월여를 병원에 입원하고서 결국 수술에 들어갔는데 하루 종일 수술실에 있다가 회복실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숨이 넘어갔다고 하니, 정말 모든 것들에 대한 원망감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 또 하나는 친척 형님의 사업에 따른 은행 대출의 연대 보증인으로 섰는데 자금이 1억이었다. 그런데 결국은 부도가 처리되고 직장을 가지고 있었던 내 자신에게 모든 것이 돌아오고 말았다. 1억에 대한 원금은 물론이고 이자까지 부담해야 했다. 봉급에서 절반을 가압류로 떼어가면서 5식구가 절반의 수입으로 살아가야 할일이 막막하였고, 봉급에서 매달 떼어간다 할지라도 평생을 갚아도 갚을 수 없는 실정이었다. 정말 암울하였다. 그래서 형님을 찾아가서 사정을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정말 죽이고 싶었고, 아내와 우리 자신도 죽고 싶다고까지 한 적이 있었다. 지금까지 생활해오면서 오직 혼자의 힘으로 지금에까지 이르렀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갈 무렵에 아버님의 사업 실패로 인하여 우리 집 9남매가 전혀 학교를 다닐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아버님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으로 원말을 가진 적이 있었다. 그 밖에도 여러 원망 것이 있었지만 지금은 내 자신과 화해를 통해서 잘 정리하여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 정말 많은 원망과 함께 미워했던 대상들을 용서하면서 내 편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을 역시 저자가 강조한 내 자신의 마음으로 고요하게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잠자고 있는 어린 아이에게 다정한 손을 내밀어 손을 잡고 토닥이면서 마음속의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어느 덧 가졌던 미워했던 마음들이 사라지고 즐거움이 가득 이어지리라는 기대를 해본다. 바로 화해의 최고 매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