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 강원랜드를 말한다 토담사회총서 대국민보고서 1
정덕 지음 / 토담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1권)』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강원랜드’ 이름만 알고, 공식적으로 인정된 카지노 도박장이 개설된 것으로만 단순하게 알고 있었다. 물론 일확천금을 노리고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고, 그러다 보니 따는 사람보다는 잃는 사람들이 많아서 각종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도 어렴풋이 알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거대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하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기도 하지만 이런 독서 기회를 통해서 보통 세상과는 다른 세상의 모습을 알 수가 있었다는 것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내 자신도 동료들과 함께 가끔 시간이 나면 밥을 먹으면서 간단하게 두 시간 정도 화투 놀이인 ‘고’를 한다. 밥을 먹기 위한 시간 보내기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시간을 보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따라서 도박(노름)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가 없다. 그런데 이런 것을 도박으로 여기고 큰 판돈과 함께 하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역시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고 본다. 그리고 내 자신 벌써 오십대 중반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어려웠던 여러 상황들을 겪어온 나에게는 몇 푼이라도 낭비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따라서 아직까지 복권 한 장 사보지도 안 했다. 물론 주변에 심심풀이로 사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그것도 낭비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역시 사람은 자라온 환경들을 무시할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런 내 자신에게 하루 평균 35억 원 이상을 국민들로부터 연중무휴 긁어  모으고 있으며, 베팅상한액은 점점 올라가고 고객 승패 액 기록은 삭제되는 이상한 현실의 강원랜드 이야기를 보고는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정도였다.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한 바가 없어 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실제 강원랜드에서 360억을 잃고 자살을 기도했으나 아들의 발견으로 목숨을 건진 한 사람의 진술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후에 저자가  불법적으로 영업한 사실을 알고 손해배상 청구 민사 소송을 최초로 제기하였고, 원고일부승의 판결을 받아내며 외롭게 투쟁해 온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우리 부모님대도 묘 자리 때문에 소송을 걸어서 많은 재산을 탕진했던 쓰라린 경험을 알고 있다. 오래 끌고 가는 재판의 모습에서 서로 간의 얻는 것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저자도 재판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부당한 내용에 대해서 실명을 통해 고발하고 있다. 지금 현재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데 학계 및 관련 업계의 많은 사람들이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줄 이을 유사 소송의 판례로 남을 것이며 사행사업자들의 영업 제한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건일수록 확고한 법관의 판단 의지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사법부가 무너지면 민주주의는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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