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책
최성일 지음 / 연암서가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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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정말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 세상은 공평하지 않는 부문이 많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똑같은 생명을 갖고 귀하게 태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일정한 명을 다하지 못하고 먼저 가는 사람들이다. 그것도 한 부문에 있어서 독보적일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뭐가 아쉬웠는지 데려가는 경우이다. 참으로 인력으로는 할 수 없기에 더더욱 아쉬운 경우이다. 내 자신의 나이도 벌써 오십대 중반을 넘어섰다. 같은 동기생들도 벌써 여러 명이 저 세상으로 가버렸다. 이런 소식을 듣게 되면 정말 아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더 훌륭한 업적을 남길 수 있는 능력과 함께 충분한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먼저 가버렸기 때문이다. "읽기 위해 쓰고, 쓰기 위해 읽었다." 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규정했던 인문주의인 저자도 바로 그런 부류에 속하는 것 같아서 정말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그런지 이 한 권의 책 안에 들어 있는 수천 아니 수만 권의 책에 대한 이야기들이 더욱 더 마음에 와 닿았다. 가장 한참의 나이인 마흔다섯에 이 세상을 하직하고 저 세상에서 우리 독자들을 위해 잘 되기만을 기원하고 있다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바로 이런 좋은 마음을 갖고 긍정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100여 편의 책들에 대한 날카로운 글 분석을 통해서 다른 모습의 책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의 글은 참으로 철저하게 비판하면서도 인간적으로 따뜻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가 있다. 책들에 대한, 작가들에 대한 저자만의 무한한 애착이 가득 깃들어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멋쟁이인 것이다. 비록 유작집의 형태로 발간된 책이라 할지라도 저자의 온갖 정성과 혼이 담겨 있는 글들이기에 더더욱 마음이 쓸쓸하기는 하지만 바로 좋은 글과 기록들은 영원히 남기에 더더욱 빛이 나리라 확신해본다. 비록 한 권의 책이라는 의미로 저자의 삶의 일면을 녹여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사람의 취향과 전문분야 등에 따라 책읽기와 글쓰기가 다르듯이 이런 기회를 통해서 다양하고 드넓은 세계에 대한 이해를 하는데 매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현대의 바쁜 시간을 살면서 많은 독서시간 확보와 함께 독서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바로 이렇게 바쁜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많은 교양과 함께 지식과 함께 배움을 많이 줄 수 있는 하나의 멋진 선물이 되리라 확신해본다. 독서를 통한 그 핵심을 드러내면서도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와 방향 등을 제시함으로써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면 최고의 저술이라 생각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도 이 책은 저가가 우리 독자들에게 큰 선물한 성공적인 좋은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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