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14
안나 지음, 김선희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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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꺼풀』을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정말 우리 인간은 아름다워지고 싶은 것이 최고의 목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볼 때가 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 있어서 말이다. 주변에서 흔히 보면서 느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신을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매일 부닥치는 문제이기도 하다. 수업 시간을 가리지 않고 거울을 쳐다보면서 빗으로 머리를 단장하고, 화장품을 몰래몰래 바르는 모습들을 하루에도 여러 것 적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밖으로 나설 때에도 여성들을 바라보면 외모와 얼굴 화장 등에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을 역력히 볼 수도 있다. 바로 자신만의 최고 모습을 만들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같이 자연스럽게 하는 모습은 그리 싫지가 않다. 그러나 문제는 너무 화려하게 고가 화장품을 이용하여 하는 경우도 꽤 많다는 점이다. 얼굴을 고치는 성형 수술을 포함하여 너무 과도하게 돈과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는 점이다. 이런 시도를 하여 고쳤다고 할지라도 얼마만큼의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 수 있는지는 전혀 미지수이다. 더 나은 사람도 있지만 분명코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심심찮게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후자의 경우는 아예 처음부터 손을 대지 않은 편이 더 나을런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내 큰 딸도 이번 추석에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한다. 내 자신을 별로 환영하지 않았으나 나이 스물여덟의 혼인을 생각해야 할 나이이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얼마나 목적을 달성했는지는 본인이 더 잘 아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나 결코 쉽게 미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 소설에서도 우리 청소년들의 심리를 잘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였다. 특히도 아름다움이라면 죽을 못 쓰는 성형천국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로서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외모 가꾸기에 별로였던 열여섯의 여자주인공인 조이스가 학교 제일의 킹카인 한국계 동급생 존 포드 강을 알게 되면서부터 인생이 바뀌게 된다. 그의 눈에 띄게 하려면 뭔가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형중독자인 고모의 쌍꺼풀 수술이 예쁘게 만들어 준다면서 꼬드긴다. 미국에서 식당을 하는 가족들의 이야기와 형제간의 경쟁의식, 그리고 첫사랑, 자신의 열등감, 자기정체성 확립 등 청소년기의 중요한 이슈들을 읽기 쉽게 표현하고 있어 어떤 계층인지 쉽게 접근할 수가 있어 매우 좋았다. 청소년들의 문제를 아주 명랑하고 재치 있게 그리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청소년을 교육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가 있었다. 역시 진정한 아름다움의 기준은 외모가 아니라 진정한 마음의 모습이라는 것을 우리 성인들이 자주 교육을 시켜나갔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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