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 - 그 창조적인 역사
피터 투이 지음, 이은경 옮김 / 미다스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권태』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권태’라는 말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하게 그것도 모든 예술에 관련한 작가들의 작품들을 분석하면서 제시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 되었다. 우리 인간은 생활해 나가면서 여러 권태를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권태는 우리들에게 유익함을 주는  가하면 그렇지 않은 영향을 주기도 한다. 철학자인 하이데거는 권태를 단순한 권태와 실존적 권태로 분류를 하고 있다. 즉, 단순한 권태란 지루한 음악이나 설교를 들을 때처럼 따분함을 느끼는 경우와 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물리고 질리는 경우를 가리킨다. 반면에 실존적 권태는 완전한 무관심의 상태에 빠져 공허감을 느끼고 주변 세상으로부터 어떤 의미 있는 것도 기대하지 못하는 존재적 지루함을 말한다. 이것에 관해서 저자는 단순한 권태를 우울증이나 분노를 부르는 질병으로 간주하는 것은 오해라고 강조한다. 오히려 실존적 권태는 난해하고 지적인 감정이라 하고, 단순한 권태는 우리를 삶의 황폐함으로부터 지켜주는 유익한 감정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즉 권태는 존재하며 대부분의 비평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단순하고 평범하며 유익한 감정으로 존재를 한다고 한다. 실존적 권태는 실제의 감정이라기보다는 어딘가 난해하고 지적인 표현처럼 보일 때가 많은 반면에 단순한 권태는 우울과 화를 부르면서도, 그 황폐함에서 우리를 지켜주면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인간들은 살아가면서  다윈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권태가 ‘적응적 정서’로서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권태는 오히려 우리 인간에게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런 점을 우리들이 받아들이고 행동으로 옮겨 나간다면 많은 것을 얻으면서 목표와 꿈을 향한 힘찬 과정이 되리라 확신한ㄷ. 내 자신의 경우도 오십대 중반의 나이를 넘어섰다. 가끔 삶에 있어서 이러한 권태가 오는 경우가 있다. 정말 따분하면서 시간이 잘 가지 않는 경우이다. 바로 이러한 때에 이 경우를 내 자신을 위한 발전 방향에 필요한 일로 시간을 대체시키곤 한다. 예를 들면 독서나 여행, 아니면 스크랩 등등이다. 권태는 창조적 약동을 위한 신의 하나의 축복으로 받아들인다면 더더욱 좋은 시간을 관리할 것이라고 믿는다. 바로 이런 좋은 책을 통해서 권태에 대한 모든 것 즉, 권태의 본질과 역사, 그 양면성에 대한 적나라한 해부와 탐구 공부를 통해서 알아 놓는다면 우리 인간의 풍부한 정신들이 깨어나서 더 나은 약진을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해본다. 권태를 흥미 유발로, 창조를 위한 자극제로 적극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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