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
이림 글.그림 / 가치창조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봄, 가을』을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내 자신은 학창 시절을 포함하여서 연애 시절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시절을 돌아 보건데 정말 아쉬운 점의 하나임을 많이 느껴보곤 한다. 봄봄이 가을을 만났다. 이유야 많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잘 나가던 내 자신의 성격이 아버님의 사업 실패로 인하여서 갑자기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변한 성격이었다. 공납금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집으로 쫒겨 다니는 등의 다른 학생들에 비해서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이 그렇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는 거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주로 혼자만의 생활이 이루어졌고, 이런 성격들이 그대로 이어지면서 학교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대로 이어져서 혼자만의 생활 자세가 힘들게 이어져 어렵게 영위되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특히 이성끼리 만나고, 접촉하고, 이야기 한다는 것은 거의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던 것이다. 이런 내 자신의 모습이 약간 변화하여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노력하려 했던 시기는 군대생활이었다. 군대를 다녀온 후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나 성격을 완전히 바꾸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짐을 스스로 인지할 수가 있었다. 지금은 이렇게 나름대로 꾸준히 노력해 온 탓인지 많이 나아짐을 확인할 수가 있다. 오래 만에 만화로 구성되어진    학창시절의 순수하면서도 많은 내용이 담긴 이야기책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엔 봄, 가을이어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계절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바로 둘은 계절의 이름을 딴 학생들이었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교훈점을 시사하고 있다. 책을 통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작은 미소를 짓게 하기도 한다. 계절적으로  봄이 가을을 직접 만날 수는 절대 없다. 그러나 사람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바로 봄이 앞에 가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사고를 당한 후에 4년이 지난 후 의식이 깨어났고, 그 이후 자신을 대신해 사고를 당한 한결은 너무 반가웠던 해후였다. 그런데 문제는 가을이 이성인 봄을 만나고부터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악몽을 꾸게 되는 소년인 것이다. 정말 수수께끼 같으면서도 인간 본연의 모습이다. 그러나 당연한 일이다. 서로에게 반하면서 학창시절의 첫사랑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가 모든 것에 있어 행복한 시간들이다. 각자의 깊은 사연을 간직한 채이지만 서로의 풋풋한 첫사랑을 향하는 순수한 모습에서 우리들은 인생에서 멋진 한 순간을 만끽할 수가 있다. 바로 이런 모습들이 한평생 좋은 감정을 가지고 생활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도 이 책은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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