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강의 신비
손현철 글.사진 / 민음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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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강의 신비』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내 자신의 나이 벌썬 오십대 중반을 훨씬 넘어섰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예전의 자연과 함께 하는 생활을 했던 때가 그리운 것이 사실이다. 물론 가끔은 등산이나 여행을 통해서 느껴보기도 하지만 그래도 생활 속에서 함께 했던 우리의 자연 모습들이 좋았던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야산과 각종 나무들, 마을 앞을 흐르는 냇가와 함께 논과 밭의 풍요로움, 그리고 가끔 가보는 작은 강에서부터 약간 큰 강에 물과 함께 모래 등을 언제든지 대할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는 이런 자연현상들을 대하기가 그리 쉽지 않게 되어 버린 것이다. 대부분이 도시화로 변화 해버렸고, 주거도 대부분이 아파트 문화로 바꾸면서 이런 자연들을 큰맘을 먹지 않고서는 쉽게 대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관계로 여러 자연현상이 자연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 일 년에 겨우 몇 차례 시간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가면 갈수록 이런 자연의 본래 모습들이 우리에게서 사라져 가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발이란 명분을 앞세우지만 분명한 것은 자연 없이는 우리 인간은 절대 좋은 삶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바로 이 책의 저자도 우리의 귀중한 자연 중의 하나인 모래가 강에서 사라진다는 점을 우려하면서 우리 모래의 절실함과 함께 그 보호를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모래강의 모래톱의 신비가 사라진다면 그 강이 갖는 아름다움을 훼손하기 때문이다. 마침 국가적으로 '4대강 살리기'공사가 전 국토 각 지역에서 시작되면서 우리의 모래톱은 사라져 가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 실제 눈으로 확인한 적도 있었다. 낙동강 변에 동료들과 문화 답사를 갔었을 때 한 서원에서 바라다보는 낙동강의 풍경이 그렇게 운치가 좋아서 많은 관광객들이 그리 좋아했는데 낙동강 살리기 공사를 하면서 그런 운치 있는 모습이 사라져버렸다는 관리인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우리 눈으로 목격을 해도 똑같은 마음이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전국 각지 모래톱들이 개발이나 공사의 명분 등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이렇게 계속적으로 나가게 된다면 머지않아 우리는 자연의 아픔을 우리 인간의 고통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 강과 하천에서 모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생태적 완충지대 뿐 아닌 천연필터, 거름 장치역할까지 해주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한다. 하나밖에 남지 않은 한반도의 모래강인 내성천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자연 즉, 모래의 위대함을 알 수가 있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과감하게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  에 참여와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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