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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속도 모르면서 - 젊은 작가 8인의 아주 특별한 섹스 판타지
김종광.김도언 외 지음 / 문학사상사 / 2011년 8월
평점 :
『남의 속도 모르면서』를 읽고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 울 만큼 도덕성에는 꽤 엄격한 잣대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성(性)’에 대해서는 아주 민감한 내용이지만 숨어서 언급해야만 하는 아주 폐쇄적인 분야가 되어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대가 내려오면서 현재는 거의 모든 것이 개방이 되어 대부분이 비교적 자유롭게 다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같은 오십대 중반을 넘어 선 나이에서는 많은 제약이 있어 온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각종 매스컴에서 다루어지는 내용 특히, 스포츠나 연예 신문 등이나 일반 신문 등의 해당란에서는 얼마든지 이런 남녀 간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있는 것이다. 예전에 우리가 자랄 때는 숨어서 보아야만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너무 급격하면서도 빠른 변화라고 생각한다. 물론 장단점이 분면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좋은 점이겠으나 학생들이나 젊은 청춘기의 이성들에게는 급격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하여서 오히려 큰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전반적인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바로 이런 책은 의미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남의 속도 모르면서’ 우주를, 섹스를 말하고 논할 것인가?의 내용으로 쓴 작가들의 소설 이야기는 흥미와 함께 우리 사회에서 성의 내용에 관한 소설에 대한 진진한 반성과 함께 사유의 계기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어차피 우리 인간은 성을 절대 무시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타고날 때부터 갖게 된 운명이기 때문이다. 제 2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근본 바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성에 대한 우리들의 눈들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필요가 있고, 바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이 성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확고하게 다져갈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성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아무리 애를 써서 눈길을 돌리려고 하고, 덮어두려고 하여도 놀랍게도 무서운 힘으로 사방으로 분출되고, 충돌하고, 소비되고, 파괴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올바른, 확실한 성의 개념과 성에 대한 자세 등을 확고하게 해놓을 수 있다면 그 만큼 학창 및 대학 시절에 대한 생활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금기로 사용하는 단어인 섹스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젊은 작가 8인의 쓴 아주 특별한 섹스판타지는 그런 면에서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아주 흥미 있게 읽을 수가 있었다. 이런 건전한 테마 소설 등이 많이 쓰여져서 교육용이나 사회 계도용으로 잘 활용이 되어진다면 더욱 더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결국 우리 사회는 모든 구성원들의 협조 아래 더 좋은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인정이 넘치는 그런 예전 사회 모습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