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전사 빈 - 티아맛 대륙의 전설
한상호 지음, 홍경님 그림 / 비룡소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공룡전사 빈』을 읽고

솔직히 내 나이 오십대 중반을 넘어서인지 몰라도 많은 것에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에는 티비나 영화 보는 것에도 거의 투자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방면에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고, 관심을 갖기에는 여러 일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에서 내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중요한 수단 중의 하나가 바로 책을 통한 독서활동이다. 바로 책을 통해서 얼마든지 대리 만족을 느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공룡들이 활동하는 시대에 우리 인간들과의 관계를 다룬 메가히트 작으로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의 판타지 내용이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고 있다. 공룡들이 다시 되살아나 인간과 공존하는 미래 환경 속에서 녹색 눈동자의 열 살 소년인 주인공인 빈과 비밀에 싸인 하얀 공룡 타로가 최고의 공룡 전사를 꿈꾸는 두 외톨이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영웅 탄생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빈과 하얀 공룡 타로와의 만남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운명적인 것이었다 할 수 있다. 누구도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다친 공룡에게 용기를 갖고 서슴없이 다가가 돌봐준 빈의 대단한 용기에 타로는 반하게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둘은 어떤 역경도 함께 이겨나갈 친구가 되어 우정을 나눌 수 있게 된다. 타로는 헤어진 엄마를 찾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고, 빈은 교감을 느낀 공룡을 지켜주어야 하는 책임감을 느끼고 타로의 엄마를 찾아 주기 위해 공룡 전사로서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 전사로 등극하기 위해서는 아수르 공룡학교에 입학해야 하는데 들어갈 수 없게 된다. 당연히 빈이 공룡 전사가 되는 길은 어렵게 된다. 그러나 아직 불가능은 아니다. 왜냐하면 공룡마스터에게 인정을 받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연케도 빈의 아버지의 전사되는 것을 막은 할아버지가 마스터였기 때문이다. 목숨 위협의 공룡지대를 통과해서 할아버지를 만나는 것도 문제지만 엄청난 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허나 이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빈의 할아버지가 마스터여서 공룡 전사가 되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진 않으나 일단 목숨을 위협하는 공룡들이 있는 곳을 지나 할아버지를 만나야 하고 그 다음에는 그에게 공룡 전사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험난한 여정을 통과해도 쉽지 않는 전사의 길이지만 빈의 전사의 아름다운 꿈에 대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나가는 정신과 실천 노력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자세인 것이다. 분명컨대 빈은 위대한 공룡전사 빈이 되리라 확신해본다. 공룡전사의 계명인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다가와도, 공룡 전사는 교감을 이룬 자기 공룡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는 것은 우리들도 반드시 지켜 나가야 할 중요한 교훈이 되었으면 한다. 참으로 흥미 있는 독서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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