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라이벌 김대중 VS 김영삼 - 정의를 위한 처절한 2인의 전쟁 국민 90%가 모르는 이야기
이동형 지음 / 왕의서재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영원한 라이벌 김대중vs김영삼』을 읽고

내 자신 솔직하게 정치에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면 좋지 않은 모습일지 모르지만 정치인들의 행적을 보게 되면 그 만큼 국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국민의 대표들로 구성된 국회의원들과 이 나라의 최고 통치자인 대통령은 바로 국민들의 투표로써 그 신임을 통해 선출되기 때문이다. 결국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신임 여하에 따라서 재선, 삼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까지 우리 정치사에서 국민의 대표로써 얼마만큼 국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정치를 전개했는지는 그 동안의 실적에 의해서 평가되기 나름이다. 재임 중에는 자신의 업적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정당한 평가를 내리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임기를 마치게 되면 얼마든지 정당한 평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들은 역사에 대한 관심을 기울였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반만 년 가까운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과거인 고대, 중세, 근대의 역사도 중요하지만 현대의 역사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현대사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식함으로써 당당하게 우리 국민도 역사의 주인으로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사를 잘 알지 못한다면 주인으로서 행세하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보통의 역사책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결코 딱딱하지가 않고, 읽으면서 전혀 지루하지 않고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역사 관련 서적을 이렇게 웃으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우리 독자들에게는 큰 선물이 된다. 이렇게 저자는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서 표현하고 있다. 다른 책에서는 언급도 못할 내용들도 많이 들어 있어서 보다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이고,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가 있고, 역사의식을 키울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통치자들을 면모를 보면 한 마디로 진정한 지도자였는지 의문이 될 때가 많다. 이승만 대통령의 집권 야욕으로 인한 부정 선거로 인한 좋지 않은 이미지, 윤보선 대통령의 조금은 무기력한 모습, 그리고 군대를 동원하여 군사 정변을 통한 박정희 소장, 그 이후 대통령으로서 무려 18년을 통치한 무소불이의 권력 행사로 부하에게 암살당하고, 그 이후 이어지는 전두환 장군의 대통령 집권, 민정으로 변하기는 했지만 군인 출신의 노태우 대통령의 집권을 통해서 군사 정권 시대는 막이 내려지고 드디어 문민정부가 탄생하게 된다. 바로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시대이다. 영원한 라이벌 관계였던 양 김에 관련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정말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바람직한 역사의식과 함께, 대한민국의 건강한 국민으로 만드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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