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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심리학 - 야구경기 그 이면에 숨겨진 놀라운 심리법칙
마이크 스태들러 지음, 배도희 옮김, 송재우 감수 / 지식채널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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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야구의 심리학』을 읽고
얼마 전 프로야구가 열리는 경기장에 직접 가서 약 2시간 반 동안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야간 조명등 아래 야외에서 구경하는 재미는 물론이고 시원스런 타격전이어서 더더욱 재미가 있었다. 꽉 찬 관중석이 약간은 불편한 점도 야기되었지만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야구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서 스포츠, 특히 야구가 주는 기쁨은 다 같은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승자와 패자는 반드시 있는 법이다. 내 자신이 지지하는 구단이 승리하면 그리 기분이 좋지만 만약에 지게 되면 그리 기분이 좋지 않은 점도 사실이다. 물론 그 경기 자체가 내 자신에게 어떤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데 말이다. 그래서 넓은 아량의 마음이 필요하기도 한 것 같다. 어쨌든 2011프로야구가 개막된 이후 선두권의 4강 열기가 치열하고, 하위권도 얼마든지 연승의 행진으로 박차고 올라올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는 바 그 어떤 구단의 경기이든지 흥미진진하다. 그래서 많은 관중들이 야구장을 찾아 환호를 지르면서 즐거워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다 한 번씩 경기장은 찾지만 티비나 인터넷 등으로 즐겁게 중계방송을 시청하면서 마음속으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야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서울에서 고등학교 다닐 때에 야구팀이 있었다. 그래서 야구팀이 잘 나갈 때에 서울 동대문야구장에 학교 단체로 응원을 여러 번 가면서부터다. 특히 당시에는 고등학교 야구가 전 국민들에게 많은 사람을 받았던 시절이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그 이후부터 지금 오십대 중반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고등학교 때의 야구의 맛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야구는 방망이와 공을 이용한 구기 경기다. 선수 9명으로 편을 이룬 두 팀이 9회에 걸쳐 서로 공격과 수비를 9회까지 번갈아 하여 거기서 얻은 득점으로 승패를 겨룬다. 공격은 타순에 따라 상대 투수의 공을 치고 1·2·3루를 거쳐 본루로 돌아오면 1점을 얻고 1루·2루·3루·홈베이스의 4개 베이스를 사용하므로 베이스볼이라고 한다. 경기방법은 이처럼 간단하지만 경기 도중에 이루어지는 예측불허의 내용들이 관중들로 하여금 흠뻑 빠지게 된다는 점이다. 야구공이 둥글기 때문에 여러 변화를 많이 일으키기 때문이다. 투수가 볼을 던지고, 타자는 그 볼을 때리고, 수비는 그 볼을 잘 잡으면 되지만 그리 쉽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볼 하나가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홈런이란 도깨비 방망이도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야구 전문가는 아니다. 다만 지금까지 상식적인 면에서만 알고 있는 야구학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야구 경기 그 이면에 숨겨진 놀라운 심리법칙을 토대로 한 '야구의 심리학'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가 있어서 새로운 이해와 재미를 통해서 더 멋진 야구세계에 빠질 수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