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남자들! 문학동네 청소년 10
이현 지음, 이지선 북디자이너 / 문학동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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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남자들』을 읽고

우리 인간의 세계는 참으로 살만한 것 같다. 정말 신비스럽게도 남녀가 짝을 맞추고, 서로 더불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그렇게 귀한 인연들을 맺었으면서도 또 한편으로 이별하는 모습을 보면 아쉬운 점도 많기는 하지만 어쨌든 우리 인간의 세계는 신비스러움 자체인 것이다. 특히 남자와 여자들의 이성 간에 벌어지는 각종 사고의 차이와 행동, 사건과 사고의 발생이 꾸준히 일어나는 것을 보면 더더욱 느낄 수가 있다. 정말 그렇지 않아야 할 우리 인간들인데 그렇지 못한 점을 보면 답답할 때도 많은 것이다.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서로의 배려와 이해를 하는 가운데 조화로운 자세가 중요한 것 같다. 그러나 인간이 일정한 단계나 과정을 통해서 어른이 되어간다. 역시 그 과정 중에 청소년기가 가장 활달하면서 원대한 꿈을 가지면서 도전해 나가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 된다. 그러다 보니 각종 갈등도 많이 생기면서 ‘사춘기’를 겪게 된다. 사춘기가 닥치게 되면 하나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서 순조롭게 넘기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아주 힘들게 극복해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사춘기 과정을 통해서 더욱 더 성숙한 인간의 모습으로 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이 책의 주인공 나금영이도 열일곱 살의 나이에 고등학교 1학년의 한창 꿈 많고 호기심 많으며 친구와 수다 떨며 인생의 슬픔을 알지도 못할 나이라고 생각할 시기에 자신을 둘러싼 남자들로 인해서 아픔과 실망, 사랑 그리고 호기심과 열정을 알아버린 고등학교 1학년의 시간을 만날  수 있다. 물론 내용을 보다 보면 경쾌하고 발랄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도 있지만  어느 순간 친구들의 숨겨진 사연과 오빠의 반항 아닌 반항과 부모님이 어린 딸에게만 알리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사춘기의 반항이라고 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오게 되는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가는 주인공 나금영을 통해서 기특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 자신 학교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 이런 사춘기로 인하여 많이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경우로 이해시키면서 될 수 있으면 원만하게 넘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사들은 공부의 가르침 못지않게 인간다움에 대한 지도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금영을 중심으로 그 녀 주변에서 조금이라도 인연과 영향을 끼쳤던 남자 10명이 바로 ‘오, 나의 남자들’인 것이다. 바로 이런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접촉과 공부가 주인공의 앞으로 모습에 대한 자신감 있는 생활을 가능케 하기 때문에 훌륭한 어른이 되어 가는데 있어서 너무 멋지게 준비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든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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