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학교는 불행한가 - 전 거창고 교장 전성은, 대한민국 교육을 말하다 전 거창고 교장 전성은 교육 3부작 시리즈 1
전성은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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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학교는 불행한가』를 읽고

중학교에 근무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정말 어려웠던 과정에서 내 자신의 원(願)에 따라서 늦은 나이인 스물일곱의 나이에 야간대학을 가게 되었고, 야간대학에 교직과정(敎職課程)이 생겨 이수하였더니 정교사 2급 자격증을 부여 받았고, 이후 졸업과 동시에 천운(天運)의 교직의 기회가 주어져서 지금까지 26년을 임하고 있다. 내 자신 오십대 중반의 나이를 넘어섰다. 예전과 하니 학교에 근무를 시작할 때와 아니 오래되지 않은 시기와 비교를 해보아도 현재 교육 및 학교의 모습은 너무나 변화가 심하다. 좋은 변화로 좋은 모습인 점도 물론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불행한 점도 많이 느끼기도 한다. 교육이라는 것은 백년지대계의 큰일이다. 교직에 처음 들어왔을 때 느낌, 즉 초심(初心)은 내 자신이 정말 어려운 과정을 거쳐 교사가 되었기 때문에 ‘교직을 그만 두는 날까지는 오직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내 모든 것을 바치자.’ 라는 마음을 갖고 출발하였다. 시간이 훨씬 지난 지금도 전혀 변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 그만 두는 날까지(終心) 내 자신과 한 약속은 지켜내리라고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의미 있는 독서시간이 되었다. 아울러 내 자신이라도 행복한 학교를 위해서 더 열심히 학생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사랑하면서 학생들의 원대한 꿈을 향해 열심히 도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인성과 함께 실력을 조화롭게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하였다. 많은 학교들이 오직 학생들의 실력에만 치우치다 보니 솔직히 인성적인 면에서 많은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왕따, 따돌림, 흡연, 폭력, 절도, 방황, 싸움, 게임, 환타지 소설, 사춘기 등)들이 많이 발견되곤 한다. 바로 이러한 점들이 교사들과 학생들 간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일부에서는 교사들이 담임을 기피하고 있다는 소식도 접하고 있다. 물로 이런 경우에도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진정으로 대하면서 멋지게 구제한다면 얼마나 보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지만 솔직히 그런 여유 있게 시간을 확보하고 투자하는 교사들이 얼마나 많을지는 의문을 가져보기도 한다. 한때 최고 인기 직종이었던 교사가 최근 3D 직종의 하나로까지 내려갔다는 슬픈 소식을 듣고 내 자신 다시 한 번 옷깃을 다듬으면서 각오를 새롭게 하기도 하였다. 나 자신만은 처음 교직을 시작했을 때의 다짐을 꼭 그만 두는 날까지 지켜내리라는 다짐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어 행복하였다. 그 어떤 직업보다 바로 우리 사람을 만드는 훌륭한 직업이기 바로 교사이기 때문이다. 불행한 학교가 아니라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있어서 그 몫을 단단히 해내리라는 각오이다. 요즘 여러 대안학교가 생기는 추세이다. 바로 이런 원조를 열었던 전성은 전 거창고 교장선생님의 교육이념을 되새기면서 존경의 마음을 가슴속에 깊이 간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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