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하지 못한 말 - 때로는 웃음 같고 때로는 눈물 같은 내 가족에게
안길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아직 하지 못한 말』을 읽고

‘당신이 있어 다행입니다.’ 정말 얼마나 좋은 말인지 실감한 시간이었다. 나 혼자 아무리 잘 났다고 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있게 해주었고, 항상 내 주변에서 나 자신을 일깨워 주면서 격려를 해주었던 부모님을 비롯한 소중한 내 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한 말이다. 만약 소중한 가족이 나에게 없었다고 상상해본다면 그것은 제대로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 것이다. 그 만큼 힘든 세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가족들의 사랑과 격려와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 수많은 훌륭한 사람들의 뒤에는 열심히 자기 일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가족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본인들의 의지와 믿음으로 어려운 역경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이다. 언론인 출신인 저자가 직접 한 분야에 있어서 일가견을 이룬 수많은 명사들 중에서 15인을 엄선하여서 각자가 있기까지의 ‘가족 이야기’를 책에 담고 있다. 사는 게 힘들고 기댈 곳이 없을 때 내 발길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를, 지친 마음으로 그곳에 가면 무덤덤한 표정으로 문을 열어 주고, 더운 밥과 국을 차려 주고, 익숙한 냄새의 이부자리를 펴주면서 말없이 툭툭 어깨를 두드려주면서 격려해주는 사람들은 바로 가족이라는 가장 소중한 이름이다. 이러한 따뜻한 가족의 보살핌과 사랑과 격려가 있었기에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라는 마음과 행동으로 이 세상을 아주 보람 있게 살면서 이 세상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각 분야에서 대표적인 명사들의 ‘나의 가족 이야기’는 그런 의미에서 많은 힘을 주고 있는 것이다. 바로 명사들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서 나 자신과는 다른 수많은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아울러 나 자신의 삶과 나의 가족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시간까지 가질 수 있었으니 아주 보람찬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명사들이 나름대로 느꼈던 삶의 소중함,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근본적인 가치, 인연의 아름다움들이 고스란히 나의 것으로 되면서 앞으로 남은 시간을 이런 가치관으로 임해야겠다는 다짐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십대 중반을 훨씬 넘은 내 자신에 있어 가족이라는 이름은 매우 소중하였지만 많은 어려운 고비가 있었기에 힘든 시간이기도 하였다. 지금은 지나간 과거가 되어버렸지만 많은 어려운 여건들을 잘 극복해낼 수 있었기에 지금의 내 자신이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이와 같은 결과는 역시 부모님을 비롯한 많은 형제간의 보이지 않는 사랑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으리라는 확신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좋은 책을 통해서 ‘가족’이라는 진심의 최고 단어를 확인하고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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