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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드 세트 - 전3권
조이스 캐럴 오츠 지음, 강성희.송기철 옮김 / 올(사피엔스21)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블론드』를 읽고
솔직히 내 자신은 연예계 쪽은 별로 관심은 없는 분야이다. 그렇다 보니 티비나 라디오 등도 자주 보고, 듣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눈과 귀에 회자되는 몇 명에 대해서는 너무 특별한 모습들이어서 기억을 하는 편이다. 바로 마릴린 먼로도 그 중의 한 사람이다. 흘러간 은막의 스타로서 세기적인 섹시 아이콘으로 불리 우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바람에 날리는 원피스의 자락을 살짝 누르면서 무릎을 굽힌 모습은 지금도 너무 멋진 모습이어서 세계의 대부분의 사람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사진 중의 하나일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 마릴린 몰로의 여러 인기 있는 모습들이 결국은 많은 개연성이 짙은 이야기들로 난무하게 된다. 각종 루머 등이다. 어쨌든 수면제 과다 복용이라고는 하지만 젊은 날에 세상을 떠난 여배우의 죽음은 더욱 더 아쉬운 점인 것이다. 바로 올해 2012년은 그녀가 떠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아직도 그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회자되고 있고, 관심을 갖고 기억하면서 이야기되는 여러 모습들에 대해서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이런 모습들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런 그녀에 대해서 이 소설은 저자가 마릴린 먼로의 드라마틱한 삶을 소재로 바탕으로 한 장편 소설이다. 작가는 평소 날카로우면서도 강렬하고, 섬세하면서도 정확하게 주인공의 내면을 파악하여 그 소리를 들려주는 데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1권에서는 아이에서 소녀까지, 2권은 여자와 마릴린까지, 3권은 마릴린에서 종생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마릴린 먼로의 일생을 그녀의 실제의 삶을 바탕으로 이렇게 재구성하여 멋진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녀의 실제의 삶을 바탕으로 하여서 저자가 직접 개입하여서 그녀의 내면의 목소리를 저자가 상상력을 동원하여 다시 들려주기 때문에 훨씬 더 실감이 난다. 그러다보니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삶을 더욱 더 실감나게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가 있었다. 이 작품을 읽고 나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지금은 사정이 많이 다르지만 당시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존재하고 있었고, 이런 어려움의 과정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기에 이름을 날릴 수 있는 위치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소설 등을 통해서 어떤 흥미나 즐거움보다는 뭔가 교훈을 얻고, 그 교훈을 바탕으로 하여 자기 자신의 목표로 연결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힘든 고생을 겪어 나가면서도 당당하게 노력해 나가는 그녀의 도전 정신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었다. 그리고 훌륭하게 작품을 만들어 준 저자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 한 작가의 노력의 결과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