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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년 중국사 속의 사랑과 욕망
김문학 지음 / 지식여행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오천년 중국사 속의 사랑과 욕망』을 읽고
우리 인간의 삶속에서 아주 중요한 행위가 존재한다. 이것은 그 누구도 어쩔 수 없는 사랑의 행위이다. 전혀 다른 이성인 남자와 여자가 만나 짝을 이루고서 사랑을 나누는 연애를 하고, 결국 결혼도 하여서 가정을 이루어 함께 생활하는 과정이다. 함께 살다보면 필연적으로 따르는 행위가 바로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표시하는 행위들이다. 이러한 행위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아쉽지만 헤어지는 등의 가정의 불협화음이 일어나게 하는 아주 중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그 옛날 역사부터 오늘 날까지도 이 문제는 가장 관심을 가지면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적어도 오늘 날에는 여러 장치가 잘 되어 있어서 그래도 조금은 정리가 되는 분위기도 되는 것 같지만 예전 절대왕정 시대에서는 너무나 다른 사랑과 욕망이 넘치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런 모습들을 아주 흥미롭게 기록으로 남기고 있는 이 책은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술술 익히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그 만큼 지금도 우리 인간 누구든지 간에 사랑 앞에서는 이길 장사가 없다는 말이 실감이 나기도 하였다. 그 대상은 역시 중국 오천년 역사 속에서 찾아낸 사랑과 욕망의 이야기였다. 주 대상은 중국의 이야기였지만 간간이 비교 측면에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내용도 언급하고 있어 예전에 서로 밀접할 수밖에 없는 역사적 현실에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정말 ‘사랑의 밤의 역사’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대개가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책속에는 일부는 그 모습을 공개도 한다고 하였지만 그래도 은밀한 모습들이 더욱 더 신비스럽게, 에로틱하게 상상하게끔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통 어떤 나라들을 이해할 때는 대개가 보이는 그 나라의 정치나 경제, 사회, 문화나 예술 등으로만 바라본다. 그러나 한 나라의 참된 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생활, 특히 남녀관계로 이루어진 성, 즉 ‘속’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참된 그 나라의 문화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서양에서 유명한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책 킨제이보고서에 맞먹을 정도로 비교문화학자며, 문명비평가면 작가인 저자가 기술한 중국판 킨제이보고서는 그런 면에서 중국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인의 성문화를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정말 우리가 생활해 나가는데 있어서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남녀 간의 원만한 관계는 사회생활을 해나가는데 있어 필수적인 모습이다. 이것이 깨진다면 좋은 마음으로 생활을 해나갈 수가 없고, 결국은 계속적으로 좋지 못한 결과 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이야기꺼리를 얻을 수 있었고, 내 자신을 다시 잡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