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품격
러우위리에 지음, 황종원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중국의 품격』을 읽고

중국의 힘이 무섭다. 벌써 세계의 중요국가로써 발언과 함께 그 행보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아도 세계 최고 자리를 넘보려는 야망도 갖고 있다고 한다. 무서운 속도로 빠르게 발전해 나가는 중국의 경제적인 면에 대해서 다른 각도로 살펴보는 기회를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오늘날의 발전 이념은 종종 물질적 욕구를 지나치게 만족시키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즉 경제적 기반과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 거의 모든 힘을 여기에 쏟다 보니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정신이 물질에 밀려서 자꾸 희미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신문명이 물질문명에 자꾸 밀리다 보면 분명코 일류 국가는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현대사회에서 가장 결핍된 것이 바로 이러한 인문정신이다.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하여 시간이 가면 갈수록 풍요로운 생활과 편리한 생활이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그 반면에 인간성 상실이라는 큰 문제점을 만들고 만다. 인간으로서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모습이 자꾸 사라지면서 인간소외와 함께 고독한 모습 등 여러 부작용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전통적인 협동과 서로 정과 사랑을 나누는 그런 사람으로 당연히 가져야 할 사상들이 자꾸 없어져 가는 아쉬움이 커져 간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하나 가장 큰 정신적인 고통의 하나는 사람이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수많은 외적인 것들, 즉 물질적인 욕심에 지배된다는 점이다. 그렇게 되면 인간의 물욕의 노예가 될 수 있는 최악의 상황까지 몰릴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인간 스스로가 자신이 지닌 적극성과 긍정성, 능동성과 낙관성을 충분히 발휘하여 신이나 남이 아닌 인간 스스로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바로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자세는 이와 같이 자신의 정신 개발과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과 행동에 대해서 자기 긍정할 수 있어야만 한다. 자기 자신의 진정한 자신의 주인공이라는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고 활동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물욕의 세계를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는 저자의 주장이다. 바로 이러한 중국의 전통적인 도가와 유가 등의 많은 사상들을 다시 중요하게 부각시켜서 중국의 품격을 드높이는 데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사상들은 꼭 중국만의 내용은 아닐 것 같다. 우리나라도 현재 대부분이 중국의 모습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인의 품격의 내면적 가치도 중국의 품격을 높이는 모습으로 함께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세계 최고를 향해 질주해 나가는 중국의 무서운 질주 속에서 이러한 여러 중국의 품격을 높여주는 동양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가 있어 너무 좋았다. 혼돈과 상실의 현재 시대에 인간의 가치를 높여주고 지탱하는 힘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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