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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의 미소 - 부처님 열반 이야기 ㅣ 마음의 발견 7
정찬주 지음 / 한걸음더 / 2011년 3월
평점 :
『니르바나의 미소』를 읽고
머지않아 석가 탄신일이 다가온다. 세계적으로 3대 종교의 하나인 불교는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많은 영향을 끼친 종교임에 틀림이 없다. 개인 적에서 국가를 지키는 호국 적으로 많은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다. 오늘 날에도 산수 좋은 위치에서 오랜 전통의 명찰들이 자리 잡고 있고, 도심 등에도 많은 사찰들이 있어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고 있다. 솔직히 내 자신은 아직 특별한 종교를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러기 때문에 다른 종교들에 대해서도 모두 선의적인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더 가까이 느끼는 것은 역시 불교이다. 그 이유는 지금은 오래 전에 돌아가셔 안 계시지만 어머님께서 마음 뒷산에 있는 조그마한 사찰에 다니면서 우리 가족의 안녕과 가정의 평안을 열심히 기원했던 추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끔 본 정경이지만 어머님께서 시골 집 뒤에 자리 잡고 있는 장독대에 정안수를 떠놓고 열심히 기원하는 모습을 목격하였던 것이다. 이런 모습을 통해서 더욱 더 어머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고, 지금도 항상 생각나는 정경이다. 가끔 여행을 하거나 일부로 명산을 찾을 때면 사찰에 들러서 부처를 향하여 기원을 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왠지 경건해지고 내 자신도 자연적으로 거기에 합류해지게 되는 것을 느끼곤 한다. 그러나 솔직하게 석가모니인 고타마 시타르타에 대해서 대략적인 내용만 기억하고 있을 뿐이지 자세한 내력은 알지 못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이런 나의 짧은 지식을 확실하게 해주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시간이 된 것이다. 불교는 다른 종교와는 달리 유난히 인간적인 종교인 것 같다. 각자가 열심히 노력하여 해탈하게 되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이념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처님에 대한 진면목을 이해하게 되고, 부처님이 마지막 열반에 들 때까지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서 소상하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 우리 인생은 순간이지만 미소는 영원하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바로 부처님, 즉 니르바나의 미소인 것이다. 마지막 열반에 들 때까지도 깨달음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에게 더 눈길을 주고 있는 부처님의 인간적인 면모를 알 수 있는 구절이 소개되고 있다. “비구들이여, 이제 너희들에게 말하노라. 모든 현상은 소멸해 간다.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 이것이 여래의 마지막 말이다.” 정말 무엇이든지 게으르지 않고 부지런히 한 길에 정진한다면 이 세상에 안 될 일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부처님 가장 가까이에서 시봉한 제자 아난다와 부처님과 주고받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불교 문학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을 정도로 전문가로서 각 종 작품을 발표하고 있는 저자의 작품이기에 훨씬 더 불교에 가까이 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부처님의 자비로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