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왜? - 상상초월 아들행동설명서
오야노 메구미 지음, 정난진 옮김 / 팜파스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아들은 왜?』를 읽고

내 자신은 아들이 없이 딸들만 셋을 가지고 지금은 성인의 나이를 다 넘어섰다. 원래는 큰 딸 다음에 아들이 있었는데 선천적인 심장병을 갖고 태어나 어렸을 때 심장 수술을 시도했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잃는 슬픔을 맛보았다. 너무 어렸기 때문에 아들의 활동 내용을 거의 볼 수가 없어서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기도 하였다. 그러나 효자라고 평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간격을 갖고 난 딸 둘이어서 딸 셋을 갖게 된 것이다. 역시 자녀를 키우면서 느끼는 것은 아들과 딸은 차원이 다르다는 점이다. 물론 부모에 따라서는 약간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것 같다. 아들들에 비해 딸들은 순하기 때문에 역시 키우는데도 훨씬 더 힘이 드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러나 같은 나이 또래더라도 아들은 굉장히 활동적이다 보니 많이 힘들어 하는 것을 얼마든지 볼 수 있는 것이다. 가끔 제자들이 어떤 자리에 불러 주어서 가보게 되면 어린 자녀들을 데려올 경우가 있다. 딸들은 다소곳한데 비하여  아들들은 음식점 상위에까지 올라가서 손발을 가만 놔두지 않는 경우도 많이 목격하게 된다. 역시 활동 범위가 넓고, 활동적이고, 또한 과격한 놀이 등을 많이 좋아하는 것 등을 바로 볼 수가 있다. 바로 어렸을 때 이런 모습들이 성장해서도 성격에 그냥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설명하고 있듯이 다 이런 행동에는 나름대로 그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들들의 모습들을 하나하나 점검해보면서 이 책을 통해 그 원인들과 대책을 거울삼아 아들을 키워 나간다면 정말 단단하고 든든한 모습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엄마가 이해하기 힘든 남자아이의 본능을 잘 숙지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할 것 같고, 아들을 키우는 법이 따로 있기 때문에 화를 내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의 생활습관을 고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자 아이는 놀면서 성장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엄마가 이해 못할 남자 아이의 마음들을 미리 익힐 수 있다면 그 만큼 아들을 키우는데 수월하게 임할 수 있어 좋은 아들로 키워낼 수 있는 기반 교육이 되리라 믿는다. 특히 요즘은 자녀가 한두 명 정도이다. 예전과 같이 많은 자녀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귀하게만 키우려다 보니 여러 문제점도 발생한다. 이런 상황 하에서도 바람직한 아들로 키우기 위한 여러 조언들은 정말 오늘날을 살아가는 부모들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라 생각을 한다. 아들을 키워 나가는데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아들의 진실들’ 그리고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소중한 조언들을 거울삼아 이 세상에 가장 믿음직스럽고, 당당한 사회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데 단단함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부모님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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