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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보내는 편지 -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나 자신과의 대면
휴 프레이더 지음, 공경희 옮김 / 판미동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사람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솔직하게 매일 매일 기록해 나갈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솔직히 그 중요성을 알면서도 이를 실천해 나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실행에는 왠지 자신감이 없어서라고 생각한다. 역시 사람에게는 어떤 계기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전혀 아닌데 어떤 조그마한 것이나 특별한 만남, 귀한 계기가 되어서 바로 행동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인간만이 갖는 특성이기 때문이다. 내 자신도 몇 년 전에 일 년 일기에 도전하여서 정말 하루도 빠짐이 없이 365일을 써내려간 적이 있었고, 지금도 A4로 프린트하여 보관하고 있는데 그 일기를 볼 때마다 내 자신이 정말 대견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또 하나는 학생 한 명과 일 년 3개월을 하루도 빠짐이 없이 교환 일기를 쓴 적이 있는데 이 경우에도 매월별로 묶어진 교환 일기책이 내 주변을 차지하고 있다. 시간 있을 때 가끔 떠들어보면 회한과 함께 자긍심, 성실함과 성취감을 느껴보기도 한다. 이와 같이 뭔가를 목표로 도전하여서 이루었을 때 얻는 기쁨이 크기 때문에 우리 인간들은 도전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해본다.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일단 도전해 나간다는 마음이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리라 확신한다. 이 책도 ‘미국의 칼릴 지브란’이라 불리 우는 저자의 대표작으로 삶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책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다. 듣고 사랑하고 걷고 기뻐할 또 하루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활용해 나간다면 분명코 멋진 삶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특별히 일관된 주제도 형식도 빌리지 않은 독창적 일기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저자는 목사와 강연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자신 외에 세상의 소외된 이들의 가슴을 어루만져 주고 함께 아파하며 아내 게일과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상담하고 그 과정에서 인간내면의 관계와 성장에 대한 깊은 통찰과 포용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였다. 진지한 기록이 존재한다면 언제든지 다시 꺼내보고 자기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이켜 보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리라고도 생각해본다. 우리가 생활해 나가는 일상 속의 부딪침 속에서 빚어지는 왜곡에 대해 깊은 통찰력과 자신감 있는 선택으로 자신만의 소중한 목표를 이루어 나갈 수 있는 힘들을 축적시켜 나갔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우리만의 멋진 꿈이나 목표를 쉼 없이 도전해 나가는 성숙함을 길러서 진정한 나 자신을 찾기 위한 수단으로 자신의 일기를 적극 활용해 나갔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내 삶을 바꾸기 위해서도, 강력한 통찰력과 집중력을 갖기 위해서도, 진지한 도전력을 향해 돌진하기 위해서도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알고 나서 행동했으면 하고 생각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