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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대인심리학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불교 대인 심리학』을 읽고
우리 인간들의 삶은 나름대로의 아주 신성시되면서도 독특한 생활모습을 갖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어떤 삶이 좋다 나쁘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통상적인 좋은 방법이 있다면 받아들여서 실천에 옮길 수 있다면 더 행복한 생활이 가능하리라 믿는다. 그래서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서로 어깨를 마주 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멋진 모습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모습이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세는 역시 내 자신의 모습이다. 내 자신이 당당하지 못하면 그 어떤 인간관계에서도 당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 자신의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불도의 여행을 통해서 남들을 아끼고 내 자신을 키울 수 있는 불교 대인 심리학을 공부할 수 있었다. 내용은 자신에 대해서 확실히 알 수 있게 하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메커니즘의 비밀을 볼 수가 있고, 마음의 메커니즘에 속고 조종당하는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 혁명을 일으켜 나간다는 것이다. 우리 인간들이 정말로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 안에 감춰진, 보고도 못 본 척했던 아픈 곳을 건드릴 줄 아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감을 한다. 마치 아픈데도 아프다고 느끼지 못했던 부분을 지압하면, 그 아픔을 인지하게 되어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읽어낼 수 있다면 그 만큼 내 자신의 앞으로의 더 나은 방향에 대해서 도전을 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신도 예전에 어떤 기관에서 일 주일에 걸쳐서 명상 훈련에 참여해 본 적이 있다. 참으로 태어나서 오십 중반까지의 내 자신이 지내 온 모든 것에 대하여 내 자신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임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바로 불교명상도 24시간 활짝 열려있기 때문에 언제 어느 때 라도 활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인 것이다. 내 마음이 확실히 안정이 되고, 내 마음을 아주 자세하게 읽을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마음들도 읽을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알고 있는 불교의 이상인 ‘자비’ 즉, ‘널리 베풀라!’는 활짝 열려 있는 마음을 키워가는 데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어 매우 행복하였다. 이 책을 통해서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많은 사람들이 어떤 번뇌로 움직이고 있는지 조금이라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상대가 어떤 번뇌의 자극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는지를 보면, 지금까지보다는 좀 더 여유 있는 자세로 대응하여서 상대방을 위할 수 있는 길도 터득할 수 있는 것이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다.’ 라는 말과 같이 가장 우선적으로 가져야 할 것은 내 자신에 대해 속속들이 알 수 있는 기회를 통해서 당당한 모습으로 내 생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