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꿈이 뭐니? 드림박스 Dream Box 2
한봉지 지음, 왕정인 그림 / 파란하늘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넌 꿈이 뭐니?』를 읽고

학교에 나가서 선생님을 상대로 하여 “학생들의 꿈을 이루어 주는 진로 교육”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여러 차례 강의를 하였다. 우리 교사들의 임무가 여러 가지 있지만 어쩌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이 모든 학생들에게 원대한 꿈을 갖게 지도하고, 그 꿈을 향해서 열심히 정진할 수 있도록 우리 교사가 적극적으로 지도하려는 모습이 절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학교 현장에서 우리 교사들의 역할이 막대하다 할 것이나 실제적으로 여러 가지 상황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우선 학급 당 인원수가 많다 보니 진지하게 학생들하고 이야기 할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점이다. 뭐니 뭐니 하여도 학생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은 가정의 부모님들과 학교에서는 담임선생님을 포함하여 선생님이어야 할 텐 데 그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또한 학생들이 아직도 자신만의 원대한 꿈을 갖고 있지 못하는 경우이다. 부모님의 바람이 그대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어, 학생 본인들이 원하지 않는 것을 꿈으로 생각하는 경우인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주인공인 자신의 의지일 것인데 그러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하는 일이 즐겁고, 정말 이 일이 꼭 하고 싶다면 바로 그것을 원대한 꿈으로 가지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원대한 꿈을 바로 머리 속에 계속 간직하게 되면 그것이 바로 나 자신의 ‘원(願)’이 되고, 나의 모든 생각과 행동이 그 꿈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분명코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내 자신 교사이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에게 이런 것을 심어주기 위해서 학교에 도착하면 ‘원대한 꿈을 가집시다.’ 등의 글귀가 적힌 어깨띠나 목걸이를 차고 학생들하고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틈이 나는 대로 수업 시간이나 계기교육 시간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정말 우리 어린이들에 이해하기 쉽고, 설득하기 쉬운 문장으로 잘 표현해주고 있어 너무 좋았다. 원대한 꿈을 갖고, 결단을 하고, 목표설정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며, 수시로 점검하며, 행동을 습관화하고, 계속 반복해 나간다면 분명코 원대한 꿈을 이루어지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꿈을 정하는 방법 중에서 물론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는 멘토 방법을 적극 활용해 보았으면 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꿈과 관련한 인물의 모든 것을 챙겨서 옆에 두고 자나 깨나 보고, 말하면서 닮아가는 것이다. 예를 들면 외교관이 꿈이라면 현재 유엔 사무총장을 하고 있는 반기문 총장의 사진을 구한다든지, 책을 구해서 옆에 두고, 사진을 책상 앞에 붙여서 항상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가 명백해지는 것이다. 바로 이런 식으로 대비를 해나간다면 분명코 각자가 품은 원대한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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