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믿는 긍정의 힘 자신감
로버트 앤서니 지음, 이호선 옮김 / 청림출판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나를 믿는 긍정의 힘 자신감」을 읽고

내 자신의 주인공은 나다. 그러므로 내 스스로가 내 모든 것을 만들어 가야만 한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믿는 긍정적인 힘과 함께 적극적인 자세를 지녀야만 한다. 내 자신도 벌써 오십대 중반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지나온 과정을 반추 해보건대 정말 하나하나가 만만치 않았던 시간들이었다. 중학교 입학 당시부터 아버님의 사업 실패로 인하여 제때에 공납금을 내지 못하여 집으로 돌려보냄은 몇 번이었고, 고등학교를 진학하려고 하여도 입학금이 없어서 생각도 못하였던 학창 시절이었다. 그러다 보니 중학교 내내 자신감이 하나 없는 그저 학교와 집만을 오가는 시간이었다. 고등학교를 가지 못하면 시골집에서 결국 노동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 운이 좋게도 돈을 들지 않고 다닐 수 있는 국비학교인 서울의 철도고등학교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조금은 자격 조건이 떨어졌지만 담임선생님을 졸라 결국 처음으로 열차를 타고서 서울에 시험을 보러갔는데 합격을 하는 행운을 맞게 되었다. 그 덕분에 서울로 유학을 가서 3 년간을 서울에서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내 자신 많은 것을 공부하는 가장 의미 있는 기간이 되었다. 졸업과 동시에 국비로 학업을 시켰기 때문에 철도 공무원으로서 주로 철도현업에 가서 작업복을 입고 일을 하는 기능직으로 출발하였다. 이제 어엿한 사회인이 된 것이다. 어쨌든 내 자신이 돈을 벌게 됨으로써 어려운 부모님을 도와드리면서 혼자 자취를 하는 사회인으로 주어진 일을 약 2년 간 열심히 하다가 군대를 가게 되었고, 제대를 하면서 예전부터 계속 하고 싶었던 대학 공부를 하기 위한 속셈으로 야간 대학이 있는 광주로 복직을 의도적으로 유도하였고, 스물일곱 나이에 야간대학 법학과에 입학하여 서른한 살에 졸업하게 되었는데, 중간에 하나를 포기하였는데 바로 직장이었다. 늦었지만 공부에 집중하자는 의미에서였다. 그리고 천운인 것은 바로 야간 교직과정이 개설된 점이다. 따라서 교직과정을 이수한 것이 계기가 되어 졸업과 동시에 중학교 교사로 갈 수가 있어서 벌써 26년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는 매우 의미 있는 직업인으로써 열심히 임하고 있다. 또한 이런 과정 속에서 다른 여러 어려운 사건들이 있기도 있었지만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내 자신을 믿었던 자신감과 함께 주인의식이었다고 생각한다. 정말이다. 힘들었을 때는 별별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내 자신을 내 스스로가 극복해냈을 때 내가 갖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가 있고, 더욱 더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들에게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비법을 제공하고 있어 아주 유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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