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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포인트 - 선택과 결정의 힘
마이클 유심 지음, 안진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고 포인트」를 읽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선택과 결단을 내려야할 기회가 여러 차례 주어진다. 참으로 중요한 기회인데 선택과 결단의 잘못으로 그 이후 인생의 진로가 완전히 어긋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것을 알 수가 있다. 참으로 아쉬운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선택과 결단을 한 경우에는 앞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일이고, 몇 백번 후회를 해보아도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에스’인지 ‘노’인지 결정해야 하는 시간에 우리 자신이 선택하는 데에는 많은 용기와 함께 평소 준비하는 마음가짐 등이 절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당연히 위대한 성공을 위해서 내리는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현명한 선택의 기술을 배울 필요가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옳고 성공적인 선택과 결단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이 책은 제시해주고 있어 우리 독자들이 열심히 배워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 경우에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몇 번의 결단과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었다. 바로 그러한 결단이 있었기에 오늘 날의 내 자신이 있지 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첫째는 가정 형편으로 일반계 고등학교를 도저히 갈 수 없었던 상황 하에서 전국의 수재들이 다 몰려오는 서울에 있는 국비학교인 철도고등학교에 도전하여 그 뜻을 이루어 낸 일이다. 둘째는 스물일곱이라는 나이에 야간대학에 진학하여 공부를 할 수 있었기에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많이 늦었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길에 들어설 수 있었다는 점이다. 셋째는 다니던 직장을 과감히 그만 두는 결단을 통하여 늦은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가슴 아픈 일이지만 지금은 딸만 셋이지만 원래 둘째가 건장한 아들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판명한 결과 선천성 심장병이어서 결국은 많이 망설이다 불과 몇 %된다는 성공 확률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선택하여 감행한 일이다. 물론 수술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잃어버렸지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한 선택이었기에 후회는 없다. 그 밖에도 크고 작은 많은 선택이 오십대 중반까지 이어져 왔다. 이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내가 선택함으로써 포기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경제학에서 이야기 하는 ‘기회비용의 원리’이다. 정말 생활해 나가는데 있어서 올바른 선택과 결단과 해야 할 때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단행하는 선택과 결단은 어쩌면 한 사람의 질과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책에서 언급한 ‘숲도 보고 나무도 보아라.’, ‘게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라.’. ‘더 큰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과거보다는 미래가 중요하다.’, ‘나보다 전체가 먼저이다.’, ‘안 해도 될 실수를 피하라.‘ 등은 고 포인트로 옳고 성공적인 선택과 결단을 내릴 수 있는 힘을 암시하고 있어 많은 교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