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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한 번도 쳐 보지 못한 너에게 ㅣ 내인생의책 작은책가방 3
하세가와 슈헤이 글.그림, 양억관 옮김 / 내인생의책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홈런을 한 번도 쳐보지 못한 너에게」를 읽고
내 자신 개인적으로 야구를 좋아한다. 실질적으로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야구 경기를 직접이나 티비나 라디오 시청 등을 즐겨 임한다. 거의 3시간 가까이 진행하는 야구 경기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야구 경기는 변화가 아주 많다. 언제 어떻게 바뀌어지게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을 서로 읽는 기술이 있어야 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치열한 기 싸움이 작용하는 것이 야구 경기이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역시 홈런이라는 것이 가장 하이라이트이다. 아무리 안타를 많이 치고, 포볼, 에러를 많이 얻었다 할지라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거나 조그마한 실수 등으로 점수가 나기가 결코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큰 홈런 한 방이면 만루 홈런이면 4점, 3점, 2점, 1점을 자유롭게 얻을 수가 있는 것이 바로 야구에서 홈런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매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구에서 이 홈런을 쉽게 칠 수 있는 사람을 많지 않다. 홈런타자라고 하는 각 구단의 유명한 이름의 선수들도 홈런을 치기 위한 수많은 피나는 훈련과 연습을 한 끝에만 얻어내 칭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야구선수 끝날 때까지 홈런을 하나도 쳐보지 못한 선수들도 부지기수라고 한다. 그 만큼 홈런을 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바로 이 얇지만 많은 의미가 담긴 이 책의 주인공도 홈런을 꿈꾸는 야구 소년 루이이다. 마음 같아서는 바로 홈런을 치고 싶지만 어디 홈런이 생각한다고 나올 것인가? 이런 루이에게 큰 꿈과 희망을 갖도록 용기를 갖게 해주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나도 진짜 홈런 쳐 보고 싶다. 딱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아주 커다란 놈으로..”라는 생각에 대해서 “오늘도 홈런은커녕 땅볼밖에 못 쳤지만, 괜찮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꼭 홈런을 칠 테니까!” 그리고 루이가 외치는 “나 언젠가는 꼭 홈런을 칠거야. 하지만 그 전에 안타부터 쳐야겠지.”하는 루이의 당당한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 바로 이것이다. 이런 단단한 의지와 함께 당당함과 자신감 있는 자세로 적극 도전해 나간다면 단언컨대 그 꿈과 목표는 이루어질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내 자신도 교직에 종사하고 있다. 나하고 인연을 맺고 있는 많은 학생들에게 큰 꿈을 갖고, 그 꿈을 향한 적극적인 도전을 해나가도록 독려를 하고 있다. 학생들의 조력자로서 학생들이 열심히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 나가고 있다. 이런 마음들을 우리 학생들이 알아주고 자신의 인생의 주역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가는 멋진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책에서 주인공인 루이의 언젠가는 홈런을 치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갖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