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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한다 - 자기주도학습의 최고 권위자 송인섭 교수가 말하는
송인섭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4월
평점 :
『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한다.』를 읽고
요즘 기말 시험을 앞두고 우리 학생들에게 외치게 하고 있다. 내용은 “나 000은 적극적이다. 긍정적이다. 능동적이다. 낙관적이다. 좋은 생각은 행동을, 좋은 행동은 습관을, 좋은 습관은 인격을, 좋은 인격은 운명을 바꾼다.” 적극적은 내 모든 것을 바쳐서 한 번 집중해서 하는 것이며, 긍정적은 내 하는 일에 대해서 ‘할 수 있다.’라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며, 능동적은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이며. 낙관적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좋은 생각이 행동으로, 좋은 행동이 습관으로, 좋은 습관이 인격으로, 좋은 인격이 한 사람의 운명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바로 학생들에는 공부 자체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와 같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과 사명을 심어주는 것이 매우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나마나 임하는 소극적인 생각과 자세며, 매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부정적인 생각과 자세며, 억지로 시켜서 하는 수동적인 생각과 자세며, 자신을 비하시키는 비관적인 생각과 자세로는 절대적으로 아주 조그마한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그래서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강요하는 그 어떤 것보다도 학생 본인이 자신의 멋진 인생을 만들려면 주인으로서 자기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이렇게 힘들게 공부하는 것도 자신의 멋진 꿈과 힘찬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심어 줄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잘 지켜보면서 관심과 함께 대화를 통한 설득을 해 나가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 부모나 어른들의 너무 무거운 강요나 간섭 등이 오히려 학생이나 자녀들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지 한 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환경과 함께 자세를 갖도록 하기까지만 잘 안내해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을 저자는 꿰뚫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기주도학습의 최고 권위자인 저자가 말하는 자녀들과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를 잘 할 수 있고, 성적을 확 올릴 수 있는 그 비밀들이 아주 조리 있게 소개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부모님들의 역할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인상적이다. 동기를 강화해주고, 인지 능력을 키워 주고, 실천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맞춤 지도법에 대해서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모든 어른들이 숙지하여서 자녀분들과 학생들에 대해서 지도하는 자료로 삼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지침서이다. 나같이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에게 있어서도 너무 많은 공부와 함께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 나가야겠다는 많은 교훈을 얻게 되는 독서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