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머레이의 위대한 영성 - 기도와 성령의 사람 앤드류 머레이의 내적 삶의 회복
앤드류 머레이 지음, 정혜숙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앤드류 머레이의 위대한 영성」을 읽고

가장 힘이 느껴지는 작품은 역시 저자가 직접 체험하면서 겪은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을 때이다. 평생 240여 편의 저작물을 남긴 저자는 대부분이 그리스도인의 경건한 생활과 기도에 관한 것으로, 자신의 직접 행한 경건한 생활과 기도를 통해 체험하고 깨달은 것을 담고 있기에 더욱 더 큰 공감과 감동을 일으키게 하여 신앙생활에 지침이 될 정도의 많은 감동을 주고 있는 것이다. 내 자신은 아침 일찍 직장에 출근하고 있다. 05시 30분에 집에서 나오게 되면 교회당을 지나게 된다. 교회당 앞에는 차량이 많이 주차되었음을 보기도 하고, 어떤 때는 성경을 들고 오가는 신도들을 목격하곤 한다. 바로 새벽 기도를 하러 온 차들과 사람들인 것이다. 참으로 부지런한 모습과 함께 이 새벽시간에 바로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된다면 당연히 하루 종일의 시간이 거룩한 시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을 보면 괜히 존경스런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또 하나는 축산물 유통 가게를 하는 사장님 부부를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다. 벌써 예전에는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신앙심은 강했던 분이었다. 조그마한 음식점을 하고 있을 때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음식 솜씨가 맛있고, 특히 정성을 다해서 대해주는 마음이 좋아서 계속적으로 다니게 되었다. 그리고는 지금의 단지가 조성이 되면서 확장을 시키면서 축산물 유통 가게를 차리게 된 것이다. 퇴근하면서 가끔 보는 가게는 항상 사람으로 붐비고 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들리게 되면 역시 사장님 부부의 정성스런 모습이 빛이 난다. 어떤 힘이 저렇게 친절하고 윤기와 화기 등이 빛날까 하는 궁금한 마음이 풀리게 된 것은 역시 철저하게 주님을 섬기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좋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이것이다. 매일매일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기도하기 위해 나름대로 조용한 시간을 확보하여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간다면 축복을 가져다주며 영적인 생활을 강건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과 함께 교제하며 보내는 시간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남아프리카에 오렌지나무를 해치는 여러 질병 중에서 ‘뿌리 질병’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질병에 걸려도 정상적으로 열매를 맺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어떤 문제도 발견하지 못하지만 전문가들을 나무가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이다. 이 병 치료에는 단 한 가지의 처방 즉 병든 뿌리를 제거하고 새로운 뿌리를 제공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새로운 것이기에 질병에 저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내면의 기도의 방을 회복시키고, 주님과의 경건한 생활 자체가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노력을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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