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이 아니어도 괜찮아 - 이여영이 전하는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
이여영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일등이 아니어도 괜찮아』를 읽고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오늘도 아니 이 시간도 자신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향하여 전념하고 있다. 특히나 학교에서는 점수로 따지고, 사회 직장에서는 기타의 여러 다른 것으로 인한 등수로 따지는 경우가 많은 세상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한다면 아주 극소수의 사람만이 여기에 해당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기에 예외일 수밖에 없다. 살아갈 낙이 없고, 희망이나 꿈도 미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꼭 그럴까?’ 답은 단언코‘아니다.’  이다. 내 자신도 교육에 투신한 지도 25년이 넘었다. 가장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 학교 현장이다. 점수로, 등수를 가지고 가장 민감하게 작용하는 곳이 학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에서 유심히 현장을 바라보면 많은 것을 느낄 수가 있다. 그러나 수많은 학생들을 데리고 모두 다 일등을 시킬 수는 없다. 아주 극소수만이 상위권이고 대다수 학생들은 그렇게 될 수가 없는 것이다. 바로 이런 대다수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함께 긍정적인 모습을 심어주어야 한다. 사회라는 것이 꼭 등수만이, 성적만이 살아갈 수 있는 바로미터가 아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학생들에게 인간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기본적인 자세와 함께 여러 모습들을 직접 보여주고, 학생들과 같이 움직일 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모범적인 행동들이 학생들이 졸업을 하고 사회에 진출했을 때에 가장 생각이 나는 선생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을 해보면서 “학교에서 선생님의 매사의 부지런하신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정말 잘 했다는 안도의 숨을 쉬기도 한다. 그리고 이렇게 인연을 이어가면서 많은 제자들이 찾아주고 하는 학생들은 일등이나 잘 하는 학생들이 아니라 학교 다닐 때에 정말 힘이 들고 어렵게 다녔던 학생들이 태반이라는 사실은 이 책하고도 맥락이 딱 떨어진다. 정말이다. 잘한 학생들은 자기 잘 난 탓에 잘한 것으로 알기 때문에 약간은 교만한 데 반해, 그렇지 않은 성적이 낮은 저 밑의 학생들은 좋은 성품으로 인간적인 면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정말 필요한 멋진 모습인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특별한 30인 사람 이야기도 바로 그러한 맥락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물론 잘하는 사람에게서 배우기도 하지만 이렇게 주어진 상황 하에서 묵묵히 일하면서도 원대한 자기 꿈을 이뤄 가는 멋진 사람들의 생활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행복한 사실이다. 이러한 것이 우리들이 더 열심히 살아나가야 할 필연인 것이다. 30인의 위대한 교훈을 통해서 각 자 나름대로의 많은 교훈을 얻어서 매진하여 큰 꿈을 다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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