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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성공 - 왜 우리는 불행한 성공에 집착하는가?
김지영 지음 / 좋은책만들기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행복한 성공』을 읽고
우리 사람들은 그 누구나 할 것 없이 성공한 인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공한 인생은 역시 행복함이 넘쳐나는 모습이다. 그러나 꼭 성공했다고 해서 행복한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행복한 성공을 위해 우리 스스로가 노력해 나간다면 최고의 목표에 도달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이루어지리라는 생각이다. 저자의 말대로 세계에는 약 67억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그 중에서 경제력 1퍼센트에 속하는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이라고 일컫는 것은 세상을 약육강식의 세계로만 인식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기준일 뿐이다. 만일 우리가 이런 불안을 넘어 이런 모호한 성공의 그릇된 신념을 깨고 내면의 기준에 따라 스스로 충만할 수 있는 성공을 선택할 수 있다면 바로 ‘행복한 성공’이 모든 사람들에게 올 것이라는 확신이 들기 때문이다. 정말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런 ‘행복한 성공’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내 경우도 그러했다. 실업계통 고등학교를 나오고, 대학 진학도 못하고서 바로 작업복을 입고서 작업 현장에 나가서 리어카를 끌고 짐을 운반하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페인트가 더덕더덕 묻는 작업복을 입고 높은 사닥다리에 올라서 천정에 붓 칠을 하였을 때 아는 사람을 만나면 어찌할까? 하는 창피함이 들었던 적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동창들 모임이 있을 때에도 그 하찮은 자존심이라고 자꾸 피하고 했던 적도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어처구니없던 시절이었다. 즉 남하고 비교를 자주 하였기 때문이었기 때문이다. 비교하면 할수록 내 자신이 비참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이러한 모습을 탈피할 수 있었던 것이 군대에 가 최전방에서 정말 힘들게 3년 가까운 생활을 보내고 사회에 다시 복귀하면서부터 뭔가 내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늦었지만 스물일곱에 야간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고, 천운으로 교직과정을 이수하게 되어 교직 자격증을 얻어서 졸업 후에 서른한 살부터 드디어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으니 얼마나 당당한지 자랑스러웠던 것이다. 정말 이제는 자랑스럽게 내 자신을 남들에게 보이고, 자신감 있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 바로 책에서 표현한 것처럼 ‘행복한 성공’의 결과가 된 것이다. 늦게 시작하였기 때문에 현재 26년 째 임하고 있지만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즐겁게 임하고 있다. 벌써 제자들의 결혼식의 주례도 20명을 설 정도이고, 제자들이 사회에서 열심히 자기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는 정말 보람을 느끼고 있다. 바로 이것이다. 모두가 다 자기가 처한 위치에서 정말 즐겁게 자기의 기준에 의해서 성공을 이룰 수 있다면 그 자체가 바로 ‘행복한 성공’이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싶다. 모두가 다 내면의 눈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으로 갈 수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