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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엄마처럼 하하하 - 융드옥정이 들려주는 유쾌한 삶의 스토리
김옥정 지음 / 꽃삽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하하 엄마처럼 하하하』를 읽고
우리들이 가정을 갖고 제대로 된 자녀들을 키우는 일이 가장 큰 일 중의 하나이다. 많은 부모들이 자기 자녀들을 잘 됨을 위한 많은 투자를 하면서 독려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성공한 경우는 아주 많지는 않은 것을 보면 참으로 사람을 키우기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모들의 모범적인 생각과 행동들이 자녀들에게 그대로 본보기가 되게끔 하는 것이 필요한진데 실제적으로 우리 부모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지도 한 번 생각해 볼 문제이다. 그리고 또한 부모님의 욕심을 그대로 자녀들에게 전가시킴으로 인하여서 여러 마찰과 저항 등으로 오히려 엉뚱한 길로 가는 경우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자녀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그 길로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역할을 우리 부모들이 해주어야 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잘 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내 자신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부모님 이상의 더 큰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십 여 년 전부터 우리 학생들의 실력 못지않게 인간적으로 성숙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학생들이 오기 전에 학교에 일찍 출근하여서 전 교실을 돌면서 칠판 오른 쪽 위편에 학생들에게 꼭 필요할 좋은 글귀들을 매일매일 적고 있다. 그러면 학생들이 학교에 와서 자리에 앉게 되면 처음으로 마주치게 하고 있다. 그리고 수업이나 계기 시간을 통해 강조를 하고 있다. 이왕이면 원대한 꿈을 갖게 하고, 그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수시로 강조하고, 유도하고 있다. 바로 이런 마음을 갖고 우리 교육을 담당할 수 있다면 훨씬 더 나은 교육이 되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내 자신이 맞는 아침 출근 시간은 항상 희망과 꿈이 넘치는 정겹고 사랑스러운 아침이고, 매일 감사의 아침이었던 것이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벌써 26년 째 임하고 있다. 저자가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나는 아직도 꿈을 가지고 있다.’, ‘마음의 언어는 상상력에 있다.’, ‘생활 속에서 항상 작은 감사를 느낀다.’, ‘여행을 떠나라.’, ‘돌이켜 생각하면 힘든 시절도 추억이다.’, ‘꿈은 스스로 이루도록 하는 것이다.’ 등은 정말 나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이어서 더 노력하는 시간을 되게 하는 계기를 주었다. 정말 책 제목처럼 “하하 엄마처럼 하하하”하는 매일의 생활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한 번의 웃음이 백가지 걱정을 사라지게 한다.’는 옛말이 있듯이 웃으면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다면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내내 행복과 즐거움이 같이 하는듯한 마치 친구 같은 기분으로 대할 수 있어 내 자신도 옥정 엄마가 된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되었다. “하하하”하는 생활로 윤기와 화기와 활기가 넘치는 생활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