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보따리 한국사 역사 친구 1
소와역사연구실 지음, 안지혜 그림 / 소와당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야기보따리 한국사』를 읽고

우리들이 우리 국토에 살면서 우리의 한국사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한 번 반성해보아야 할 일이다. 당당하게 우리 한국사의 지식을 갖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볼 때가 있다. 일요일에 아파트 가까이에 있는 국립 박물관에 다녀왔다. 일요일인데도 너무 한가한 모습이다. 정책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도 입장료도 무료로 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관람하기는 편하고 좋았지만 약간 아쉬운 점도 느끼고 왔었다. 정말 우리 국민 모두가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과 함께 많은 애정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바로 이렇게 현장에 직접 가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책으로나마 우리 한국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쉽게 대할 수 있는 이 책은 우리들에게 좋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전체 역사의 흐름과 함께 중요 한국사 사건에 대한 안내와 함께 관련 역사 이야기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와 관련한 내용과 시기 안팎의 역사를 제시하고 있어 이해하기 아주 쉽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초등학교 학생으로부터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아주 쉽게 우리 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책으로부터 역사에 대한 관심을 서서히 가지면서 공부를 하게 되고, 시간이 있을 때 실제 박물관이나 실제 문화유산 지역을 방문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면 아주 좋은 현장 체험 학습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런 현장 체험 학습 시간에는 개인적인 행동보다는 가족 단위로 여행하는 모습이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일본을 몇 차례 여행을 다녀왔었다. 물론 일본 속의 한국 문화유산을 포함하여 우리와 관련한 것들도 찾아 볼 기회를 가졌었는데 이런 과정에서 느낀 것 중의 하나가 많은 일본인들이 학생들하고 함께 하는 여행의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정말 목적지를 찾지 못하여 방황하고 있을 때 의외로 아기를 데리고 가던 아주머니가 명쾌하고 그 목적지를 알고 안내해 주었을 때의 고마움을 겪기도 했던 경험이 있다. 따라서 일차적으로 가장 중요한 우리나라의 역사 흐름과 동시에 주요 역사적 내용을 알고, 또한 내가 소속되어 있는 지역에 대한 사랑으로 우리 향토의 역사와 문화유산 등을 확실히 알아 두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그 누구든지 우리에게 질문을 하였을 때 자신감 있게 안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학생들이 비교적 어려워하는 역사 공부를 관심 있게 하고, 우리 어른들은 다시 돌이켜 본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말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우리들이 교훈으로 삼아야 할 역사적 내용도 많기 때문이다. 역사는 바로 우리들에 미래 발전으로 연결해 주는 준엄한 심판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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