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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riend CREATIVITY! - Do you see him?
여훈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0년 4월
평점 :
『마이 프렌드 크리에이티비티』를 읽고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하루라도 보지 못하고 넘어갈 수 없는 것이 바로 광고일 것이다. 정말 온갖 매스컴은 물론이고, 도로 가에나 건물 등에도 기발한 아이디어의 각 종 광고들이 판을 치고 있다. 이런 광고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일 것이다. 바로 소비자들을 유혹하여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광고 제품들을 사게 만들거나 거기에 빠지도록 하게 하기 때문이다. 성공호르몬을 자극하는 ‘크리에이티브 위즈덤’은 무엇이고 어떻게 될 것인가? 바로 크리에이티브의 날이 예리하게 살아있는 광고를 만나는 것은 그 자체가 바로 기쁨과 즐거움으로 연결되게 만들어 준다. 즉, 우리고 좋은 그림을 보면서 감동하는 것처럼, 마음에 와 닿는 시를 읽어 깊은 상념에 빠지는 것처럼, 즐거운 영화 보는 것을 통해서 기쁜 생활을 얻는 것처럼 삶에 매우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특별한 경험이 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창의력이 살아 있는 좋은 광고는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소중한 삶의 텍스트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크리에이티브가 넘치는 광고를 만들기 위해서 이 시간에도 광고 전문가는 물론이고 그 밖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좋은 광고를 만들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다. 책의 서문을 대신한 글 “세상은, 당신에게 달렸다!”는 표현이 너무 마음에 와 닿는다. 그렇다. 이 세상은 결국 모든 사람 각 자 하기에 달렸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많은 체험을 하거나 많은 선례 등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앞서 간 수많은 좋은 작품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면서 더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실제 현장에 가서 살펴봄으로서 더 확실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 지역에서 시행되었거나 현재도 활용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가 넘치는 광고를 보면서 정말 ‘역시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진 소개와 함께 여기에 걸 맞는 멋진 글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내내 “아하!”라는 감탄이 많이 쏟아질 정도였다. 그 만큼 좋은 작품과 광고는 우리들에게 깊은 활력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방부제’라는 제목 하에서는 우선 간디와 테레사 수녀 사진에 노란 메모지가 붙어 있는 사진을 제시하면서, 소개하고 있는 글은 ‘머릿속에 오래 담아 두려면 기억하지 말고 기록해야 한다. 가슴 속에 깊이 간직하려면 몸이라는 방부제를 써야 한다. 세월은 급류를 타듯 흘러가고 기록하지 않은 삶은 허무하다. 이것이 우리의 손에 항상 펜과 메모지가 들려 있어야 하는 이유다.’ 이다. 정말 마음에 와 닿았다. 내 자신이 평소 절실히 느끼면서 수시로 메모를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이다. 나이 오십 중반이 넘어서면서 더더욱 느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항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