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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섬
오세영 외 지음, 좋은세상 엮음 / 굿글로벌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내가 사랑하는 섬」을 읽고
육지의 내륙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바다와 섬이 그립고, 섬이나 해안가에 사는 사람들은 육지와 내륙이 그립다는 이야기가 있다. 정말 맞는 말 같다. 내 자신의 고향은 바다와 해안에서 떨어진 내륙 지방이다. 산과 내와 들판이 주로 환경이고, 해안과 바다와 섬을 보려면 많은 거리를 이동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언제부턴가 육지 내륙에 있는 관광지보다는 바다가 보이는 해안가 지역이나 섬을 가보고 싶고, 실제 가보아도 마음이 넓어지고 편안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특히 섬은 완전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외로운 이들의 상징이며, 가슴 속에 품은 다른 별이 되기도 한다. 바로 그런 섬에 의해서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 단장되면서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태어나게 한다면 얼마나 낭만과 함께 은혜로운 공간이겠는가?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섬을 향하여 발길을 돌리고, 그 섬으로부터 많은 활력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담아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우리나라는 전체 섬이 약 4,000 여개가 되며, 사람이 거주하는 유인도는 3,000 여개가 3면이 바다로써 섬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많은 섬들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이벤트 마련도 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예를 들면 책에 소개하고 있는 71명의 시인에 의해서 쓰여 진 섬에 관한 작품처럼 ‘섬’을 소재로 한 글과 사진 등 여러 분야에서 전 국민을 상대로 공모전을 펴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라 생각한다. 작년 8월 방학을 맞아서 정말 가보고 싶었던 울릉도와 독도를 2박 3일 동안 다녀왔었다. 정말 소중한 우리 동쪽 끝 독도를 많은 경우 재수, 삼수 그 이상도 해야 하는데, 우리 일행은 우리 앞에 기상 악화로 약 11일 간을 들어가지 못한 것을 단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행운을 얻어 직접 내 발로 독도를 밟은 감동을 느꼈었다. 정말 뿌듯하였고, 그 망망대해 가운데 정말 천금이상의 멋진 독도의 모습에서 진한 감동을 느낀 것이다. 그리고 울릉도에서의 2박 3일 간의 섬 일주 여행과 함께 섬의 자연환경과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통해서 섬을 이해하는 많은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역시 섬은 우리 육지 내륙과는 다른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소중한 공간이었다. 책에서 섬에 관한 작품에서 정말 섬에 대한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물론 개인적으로 가본 섬에 대해서는 똑같이 공감하는 바가 컸으며, 아직 가보지 않은 섬들은 언젠가 시간을 내서라도 방문하여 시에서처럼 좋은 느낌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외로운 섬들끼리 가슴과 가슴을 활짝 열고, 서로를 격의 없이 품을 수 있는 모습으로 비유할 수 있다면 역시 우리 인간은 따스한 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멋진 모습으로 생활해 나가기를 소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