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멘토가 미래의 멘토에게 - 리얼 월드 가이드 북
J. R.패리쉬 지음, 강민채 옮김 / 잠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어느 멘토가 미래의 멘토에게」를 읽고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멘토라는 말과 멘티라는 말이 많이 쓰이고 있다. 그 만큼 멘토와 멘티는 서로 뗄레야 뗄 수 없을 만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들이 공평한 능력을 갖고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 하에서는 이런 멘토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사회의 발전 가능성은 높을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가 바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와의 차이가 갈수록 벌어진다는 점이다. 못 가지고 어려운 사람들, 힘들게 생활하는 사람들, 공부를 하고 싶어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들, 여러 여건 상 막 새롭게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바로 가까이에서 수시로 이끌어 주고, 조언해 주며, 함께 정을 나누는 멘토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말 용기와 희망을 갖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얼마든지 성취감을 향해서 노력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리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내 자신도 마찬가지이다. 그 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 끝에 지금의 교사직을 이루어 내 벌써 26년 째 임하고 있다. 늦게 하늘의 도움으로 시작한 교사로서 나이 오십대 중반이 되었지만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진정한 멘토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야겠다는 마음과 실천으로 오늘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만학도로서 방송통신대학 공부도 여러 과를 행하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교과 과정이다. 그래서 많은 경우 입학을 해놓고도 적응을 잘 하지 못하여서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의 경우가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방송통신대학에서도 여러 해 전부터 바로 멘토와 멘티제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 자신도 멘토를 신청하였다. 나하고 인연이 맺어진 멘티 학생에게 최대한 열과 성을 다하여서 진정한 멘토 역할을 해주고 싶어서이다. 그 동안 내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어 왔던 직접, 간접 경험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나름대로 끈기 있게 공부를 해야 하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 이런 좋은 책도 가까이 하면서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멘토들이 알아야 할 아주 중요한 사항들을 아주 일목요연하게 제시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하나하나가 모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내용이었다. 바로 멘티들에게 미래의 성공적인 삶으로 이끌어 나갈 지침서인 것이다. 인간관계 기술의 방법,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 진정한 친구와 협력자를 구하는 방법, 재정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기술, 성공적인 결혼 생활과 좋은 부모 되기를 위한 조언 등 많은 해법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독자 누구나 읽어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앞으로 항상 가까이에 두고서 자주 읽어서 내 자신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멘토로서 그 역할을 다 해 나가리라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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