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신호등 - 내 몸이 질병을 경고한다
닐 슐만 외 지음, 장성준 옮김 / 비타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건강 신호등」을 읽고

우리 인간의 가장 중요한 낙은 무엇일까? 아마도 인간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건강한 몸으로 장수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바로 이와 같은 낙을 위하여 우리 인간들은 힘이 들고 어려운 많은 과정들을 겪어가면서 이겨 나가기 위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누가 뭐라 해도 건강이 최고라는 것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물론 명예와 지위도 중요하고, 또 자본주의 와 신자유주의이기 때문에 자본도 더 중요하겠지만 건강을 잃게 되면 그런 것들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정말 건강하게 장수를 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말 아쉽게도 짧은 나이에 운명을 마감하는 사람 소식도 전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정말 어렵게 고학 등으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까지 지내신 분이 오십대 초반의 나이에 돌아가셨다는 비보에는 나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정도로 설움에 복받친 적도 있었다. 그리고 가까이는 선배 한 분과 후배 한 분이 같은 교직에 있으면서 열심히 활동하였는데 아깝게 40대 중반에 생을 달리 한 적이 있었다. 또한 우리 집 막내도 40대에 췌장암으로 먼저 저 세상으로 가버렸으니 참말로 인생이란 것이 이렇게 허망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다 건강관리를 평소에 소홀히 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바로 건강의 첩경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내 몸의 모습이 질병을 경고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내 몸에 대한 모든 것을 사전에 잘 알아야 하고, 점검을 수시로 해야만 하는 것이다. 내 몸의 건강 적신호에 맞추어서 제때에 치료를 받아야 만이 큰 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 주변에 이런 몸의 증상을 알 수 있는 건전한 의학 상식이 가득 담긴 좋은 책이 있다면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 생각을 해본다. 바로 이 책이 그런 우리의 바람을 한꺼번에 해소해 줄 수 있는 정말 필요한 책이었다. 미국 최고의 전문 의사 210명이 알려주는 내 몸을 지키는 400 여 가지의 건강 신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나타나는 건강 이상 신호에 대해서 순서대로 자세한 목차제시와 함께 설명해주고, 책 말미에는 찾아보기를 두어서 언제 어디서든지 필요한 항목을 바로 찾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편리함도 제공하고 있다. 내 자신 벌써 오십대 중반을 넘어섰다. 정말 건강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때이다. 나름대로 생각은 하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였는데 이 책 독서를 계기로 내 몸 알기와 함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운동 등 활동을 활발히 해야겠다는 각오도 다지는 좋은 독서 시간이어서 내내 행복하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