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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시크릿 공부법 - 인도 공부 달인의 스피드 베다수학과 스피드 암기비법
드하발 바티아 지음, 박수철 옮김, 정서용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스피드 시크릿 공부법」을 읽고
지금 이 시간도 수많은 학생들과 그 밖에도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들과 평생 교육 차원에서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의 제 일 화두가 있다면 아마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이 없을까?’ 일 것이다. 그러나 내 나이 오십대 중반이고 25년 이상을 중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지만 그 특별한 방법은 없는 것이라고 거의 확신을 하고 있다. 만약에 그러한 특별한 방법이 있다면 아마 그 사람은 떼돈을 벌수 있으리라 생각해보지만 아직까지 그런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다만 특별한 방법으로 남보다 빠르게 성공한 사람 이야기거나 나름대로 공부 방법을 잘 활용하여서 좋은 대학이나 상급 학교 또는 승진이나 진급 시험에 합격한 경우는 많이 책에 소개하고 있거나 여러 사람에게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남이 좋다고 하여서 그 방법이 최고인 것은 결코 아니다 라는 것이 내가 갖는 결론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어떻게 공부하여야 할 것인가는 역시 나름대로 자기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은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회자되는 공부 방법 중에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선은 확고한 자기만의 꿈이나 목표를 설정하는 일부터 해야 한다. 이것이 확실할 때 각 자의 반드시 해보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기고, 그런 의지를 바탕으로 철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수준에 맞는 실천 가능한 내용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오직 강력한 실천이 바탕이 되어야만 한다. 아무리 그 목표와 계획이 좋다 할지라도 그 자체가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면 아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의 싸움이다. 정말로 할 때는 자기의 모든 것을 바치는 자세로 임해야만 한다. 그리고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하루에 조금씩이라고 끈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도전하는 길이다. 이렇게 해나간다면 공부도 결코 어렵지 않다고 확신을 해본다. 그리고 또 하나 가장 중요한 공부 방법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사전 예습 활동과 예습 활동에 대한 수업 시간의 충실과 공부한 내용에 대한 착실한 복습 활동, 그리고 중요 사항에 대한 반복적인 학습의 과정을 거친다면 한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할 수 있기 때문에 분명코 좋은 결과로 이어지리라 믿는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이런 쉬운 방법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어려운 것만이 최고 방법이 아니라 이와 같이 쉬운 방법도 제대로만 반복하여서 실천해 나간다면 그것도 최고의 모습이라 생각을 한다. 이 책은 바로 이와 같은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아주 기본적인 원리에 대해서 아주 쉽게 이야기 하고 있어 좋았고, 특히 수학에 대한 곱셈 관련 계산에 대한 아주 흥미로운 해법을 제시하여서 오래 만에 한 번 도전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어 매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