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마음을 얻는 말하기의 기술
오쿠시 아유미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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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만에 마음을 얻는 말하기의 기술」을 읽고

오늘 날 생활을 해나가면서 자기 이야기를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우리가 자랄 때 옛날 같으면 얌전하게 있어도 통할 수가 있었고, 오히려 ‘누구 자식인가 참 얌전하다.’라는 소리도 들을 수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 날은 바로 이용을 당하게 되고, 무시당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날은 자기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고, 전달할 수 있어야만 되는 것이다. 내 자신도 정말 예전에는 너무 내성적이다 보니 한마디로 쑥맥 그 자체였다. 제대로 고개도 들지 못하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그런 시간이 오래 동안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차츰 용기를 갖고 시도해보자라는 내 자신과의 약속과 다짐으로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특히 상급 직장에서 선생님을 상대로 하는 특강 단을 모집할 때 특별한 자신감을 없었지만 용기를 내서 응모하게 되었고, 운이 좋게도 선발되어서, 특별 교육도 받고 나서 지금까지 51개 학교에 나가서 선생님들 앞에서 나에게 맡겨진 주제인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진로 교육’ 내용으로 강의를 하는 아주 뜻 깊은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매우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역시 용기를 갖고, 훈련과 연습이 그렇게 만든다는 것을 몸소 실천해 낸 결과였다. 그래서 내가 가르치는 우리 학생들에게 바로 이런 점을 이야기하면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주려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수업 시작할 때와 끝날 때 인사하는 기회를 모든 학생들을 순환시켜 가면서 하게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가끔씩 수업 시간을 이용하여 한 가지 주제를 주고 나서 수업을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한 학급 40 여 명의 학생들이 모두 교탁 앞에 나와서 그 주제에 관한 말하기 훈련을 시켜오고 있다. 처음에는 정말 쑥스러워 하고, 어색해 하던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말도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하면 할수록 늘어만 가는 모습에 정말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이런 방식으로나마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려하고 있다. 바로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것은 내가 지금까지 생활해오면서 느끼고 있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생활에서 앞장 서 나가기 위해서는 이기는 사람들의 말하기의 습관을 갖추어야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좋은 습관은 절대로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역시 훈련과 연습이다. 책에 제시된 대로 정말 훈련과 연습이 이루어진다면 3분 만에 상대방의 마음을 얻게 하는 말하기의 기술을 습득하게 되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생활에서 성공적인 인생의 방향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책을 읽은 기쁨을 누린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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