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의 말할 권리를 지지한다 - 불통의 시대, 소통의 길을 찾다
정관용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나는 당신의 말 할 권리를 지지 한다」를 읽고

우리나라 우리 사회는 아직도 바람직한 토론 문화가 확고하게 정립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이다. 그것은 역시 아직도 자기 쪽만의 이익을 위한 우선권을 주장하기가 전체의 소통함보다는 더 위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불통의 시대가 되고, 소통의 문화가 멀어져 가는 모습인 것이다. 그래도 우리의 이런 불통의 시대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낸 저자 같은 사람들의 역할이 대단하다는 것을 평소 느끼고 있던 차에 저자가 말로가 아닌 좋은 글로써 이 시대의 중립을 위한 바람직한 소통의 길을 제시하고 있어 너무 좋은 독서 시간이었다. 지금도 토론 문화를 보면 양 극단으로 치닫는 우리 사회에서 바람직한 소통의 중재자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토론자로서의 올곧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동한 우리 사회는 빠른 시간 안에 압축 성장과 급속한 현대화 과정과 함께 산업화 과정에서 수많은 토론의 논제를 만들어 왔으나 이러한 토론의 논제들을 통하여 정당한 토론 문화로써 갈등을 해소하지 못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바로 이러한 불통의 시대에 그 한 역할을 당당히 해냈던 저자의 소통과 화해, 상생의 방법 등을 우리들이 익혀서 우리 사회에 진정한 토론 문화가 확산이 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바로 학교 시절부터 학생들에게 이런 바람직한 토론 문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의 개편 문제랄지, 아니면 교사들에 대한 토론 문화 정착 연수들을 강화 시켜서라도 좋은 토론 문화 확산을 위한 당국의 노력도 아울러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교육을 맡고 있는 한 사람으로 솔직한 바람은 학생들의 발표 능력 및 토론에 임하는 자세들이 많이 뒤떨어진다는 점이다. 바로 이런 학생들에 대한 토론에 대한 자신감 부여 교육은 이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활동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에 있어 바람직한 토론문화에 일정 부분 많은 기여를 해내리라 생각해 본다. 이 좋은 책을 많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았으면 한다. 바로 이런 사회 지도층들의 깨어있는 모습들이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방송토론은 열려있는 토론으로서 전 국민을 향해 있기 때문이다. 바람직한 토론 문화의 활발한 개최로 더 바람직한 민주주의 사회로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기틀을 마련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 자신도 느낀 점이 많다. 그 동안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나름대로 많이 노력하려 하지만 솔직히 부족함이 많았었다. 이 번 독서를 계기로 하여서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바로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줄 수 있다는 마음에서였다. 자기 의견을 당당하게 이야기하면서도 서로의 소통에 주안점을 주는 진정한 토론이 그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