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결사의 세계사
김희보 지음 / 가람기획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비밀 결사의 세계사」를 읽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 역사 속에는 고대부터 면면히 흐르는 세계 역사의 정신이 살아있다 할 수 있다. 특히 각 지역별로 아니면 각 민족별로, 아니면 국가별로 흐르는 고유한 역사정신을 절대 무시할 수 없으리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 동안 세계의 역사는 결국 온갖 대립과 함께 있어 온 전쟁의 역사였다고 볼 수 있다. 엄청난 이런 과정의 세계 역사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인명 피해는 물론이고 역사의 흐름이 바뀌어져 온 경우도 많았다는 점이다. 그러한 세계 역사 속에서 있었던 흥미로웠던 비밀 결사의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이 책은 그래서 수작이라 아닐 할 수 없다. 바로 저자의 노력의 대가라 생각할 때에 저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그 동안 세계사를 공부해오면서 단편적으로만 알고 왔던 것을 많은 부분에서 아주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일반적인 역사 분야는 물론이고, 종교사 및 사상사에서 있어서도 , 사회학 및 심리학 분야에 있어서도 이 비밀 결사에 관한 내용에 대한 확실한 이해 없이는 곤란하다는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을 한다. 그 만큼 비밀 결사 내용들은 세계 역사를 형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세계 역사는 물론이고 현재에도 가끔씩 언론 매체를 장식하고 있는 내용들도 보면 역시 비밀 결사 조직의 모습은 세계 곳곳에 뿌리 깊게 전통으로 내려오면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으로 무섭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신비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바로 이와 같이 세계의 역사 전개는 그냥 쉽게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다시 한 번 느껴본다. 그 동안 세계적으로 많은 흥미와 관심을 보여 ≪로스트 심벌≫, ≪다빈치 코드≫,≪천사와 악마≫의 작품을 남겼던 베스트 셀러 작가 댄 브라운의 소설 속의 치열했던 빌밀 결사의 실체와 음모도 헤쳐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세계 역사 시간에 많이 다루었던 프랑스 혁명, 미국 독립전쟁, 제2차 세계대전 등 세계 거대 사건 속의 ≪프리메이슨 시온 의정서≫, ≪300인 위원회≫, ≪카발라와 모샤드≫ 등 음모 속의 유대게이트, ≪성전기사단과 예수회≫, 그리고 교황 암살 비극 속의 ≪시온 수도회≫ 등 고대 비밀 결사부터 현대의 비밀 결사까지 그 음모의 역사를 통해서 정말 지금까지 전혀 느낄 수 없었던 역사적인 흥미로움과 함께 인간으로서의 극단적인 모습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이와 같이 세계의 역사는 누구 한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져 온 것이 아니라는 점과 함께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주인공으로서의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보면서, 개인적으로 좋은 공부를 한 좋은 독서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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