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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의자 -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정도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프로이트의 의자」를 읽고
사람이 살아가면서 주변의 모든 사람에 대해서 정확한 것을 알 수는 없다. 내 자신 스스로도 모든 것을 알 수가 없는데 남의 것을 알 수는 없으리라 생각을 한다. 그러나 같이 생활하다 보면 물론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깊은 내면의 세계는 또한 알아보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아내와 결혼하여 같이 생활해온지 벌써 26년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잘 알 수 없는 부분이 남아 있는 것 같다. 그 중에 여러 일들이 많이 발생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가장 큰 일은 역시 큰 돈 대출 연대 보증 사건이 부도가 되는 바람에 떠안으면서 아내가 정신과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쓰라린 추억도 있었으며, 원래는 큰 딸과 둘째 아들을 두었으나 둘째 아들이 심장병이 되어 결국 이른 나이에 수술까지 감행하였으나 잃게 되어 상심했던 일하며, 직장에 가압류로 월급의 절반을 가져갔을 때에 우리 가족의 생활을 해야 했던 여러 내용들이 참으로 아쉬운 일들이다. 바로 이런 시간들 속에서 그래도 서로의 마음들을 잘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고, 더욱 더 마음을 터놓고 주고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에 비싼 수업료를 내고 얻은 교훈이었다고 지금은 자위를 하고 있다. 내 자신 직업은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많은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부딪치는 문제들이 매우 많다. 예전보다는 훨씬 더 어려운 장면들이 많기 때문이다. 훨씬 더 지능적이면서도, 고도의 능력을 요하는 모습에 있어서는 우리 교사들에게도 매우 어렵게 다가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나름대로 공부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은 바로 심리학이다. 상대방의 심리를 읽을 수 있다면 훨씬 더 지도하기가 편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신분석과 관련한 신경학 관련 공부도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바로 이러한 내용을 익히는데 이 책은 좋은 많은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어서 너무 유용하였다. 내 마음 속에 들어있는 무의식의 세계에 대한 철저한 공부를 통하여서, 상대방의 정신 속의 무의식도 파악할 수 있는 예측이 가능할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매우 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요즘 정신과 병원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그 만큼 스트레스랄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신경을 쓰다 보니 결국은 약과 병원에 의지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정통적인 정신과 분야의 최고 명의가 진단하고 있는 각 종 정신 분석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곁에 두면서 확실하게 익히도록 하여야겠다. 그래서 내 자신의 무의식은 물론이고 내가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