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환경교과서
클라우스 퇴퍼 외 지음, 박종대 외 옮김 / 사계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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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환경교과서」를 읽고

솔직히 요즘 자연 환경의 모습을 보면 정말 예측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예전에는 기후는 물론이고, 자연의 생리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어림이 없다. 그 만큼 현재 자연 환경의 모습의 오염되고, 심각한 문제에 빠져 있다 할 것이다. 현재 도래하고 있는 여러 환경 위기를 방치하고 만다면 정말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들을 우리 어른들은 그래도 많이 인식하는 편이지만 우리 청소년들은 아직은 그리 심각함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우리 청소년들에게 비교적 쉽게 각 종 기록과 용어 해설 등으로 자상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가정에서 이 책은 출발하고 있다. 그러나 내 자신 같은 어른들도 읽고 나서 느낀 것은 내용 그 자체가 너무 좋다는 점이다. 단순히 내용 서술만이 아니라 충분한 통계와 수치 등을 끌어내고 적용시켜서 썼기 때문에 그 만큼 이해가 빠르고 쉽게 마음에 와 닿는다는 점이다. 내용인즉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에 의한 빈부 문제, 블루 골드라 불리우는 물 문제, 세계의 허파인 숲 남벌과 파괴 문제, 가속화되는 동, 식물의 멸종 문제, 기름과 쓰레기 등으로 신음하는 휘청거리는 바다 문제, 우리 주변에서 가장 심각한 것 중의 하나인 쓰레기 문제,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 곳곳에 나타나는 불안한 미래의 징후들, 석유나 각 종 에너지 등에 의한 자원 분쟁 문제, 미래의 대안과 희망, 하나로 연결되는 세상의 강조 속에서 너와 나의 행동에 모든 것이 달렸다는 저자들의 결론에 이르기까지 너무 필요한 내용으로 꽉 차있는 정말 좋은 책이었다. 내 자신도 지금 거주하는 곳이 대도시이지만 그렇게 좋은 환경은 아니라는 생각을 평소에 갖고 있다. 수많은 차들의 소음과 함께 뿜어대는 매연가스는 물론이고, 대도시 주변이나 아니면 안에 형성되어 있는 공업단지의 공장에서 가동하면서 나오는 굴뚝 연기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산이나 강이나 바다를 찾아서 떠나는 시간들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이런 데에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쓰레기 문제랄지 관리 소홀로 인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어쨌든 우리 인간들이 쉬고, 안식을 찾을 곳은 역시 오염이 되지 않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런 자연환경을 우리들이 아끼고 가꾸어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됨은 인식을 해야만 한다. 편리함과 풍요로운 생활이 관광의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가고 있다. 그렇다면 바로 우리의 자연환경이 주로 그 대상이 되리라 생각한다.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재산인 자연환경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함께 다함께 가꾸고 이용하여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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