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비타민을 읽고

뮤직 비타민
김현철 지음 / 와이쥬크리에이티브 / 2009년 8월

「뮤직 비타민」을 읽고

내 자신은 솔직히 음악에는 자신이 없다. 예전부터 접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지지 안 했을 뿐더러 실지로 참여해 본적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악이 꼭 필요한 것이고, 그 필요성을 정말 인식하고 있다. 비록 다 지나갔고, 세 딸들도 있지만 큰 딸은 이미 사회생활을 하고 있고, 둘째 딸은 대학 2학년이고, 셋째 딸은 고등학교 2학년이기 때문에 전부 각 자에게 스스로 맡기고 있다. 우리 부부도 마찬가지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들 들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음악은 우리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수단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우리 주변에 모든 행사나 매스컴 등에서 이 음악을 빠지고서는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음악의 중요성보다도 더욱 더 중요한 것이 있으니 우리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엄청난 음악적 감성과 창의력과 비타민을 제공해준다는 점이다.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노래 부르기, 감상하기, 표현하기 등 다양한 경험을 갖게 해주고, 신체적, 인지적, 감성적, 사회적, 음악적 발달 등 전인적인 성장을 돕게 해줌으로써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약 20년 간 직접 노래를 불러온 가수이면서 작곡가이고, 아이를 위해 특별한 음악을 직접 들려주는 아름다운 아버지 역할을 해왔기에 위와 같은 여러 이야기들을 훌륭히 전해주고 있다. 직접 아이들을 키우면서 ‘교육’과 ‘행복’이라는 단어로 대체하려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음악으로 가족과 더불어 더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으니 말이다. 내 경우는 이미 어린 자녀가 없기 때문에 책과 같은 내용들을 실행할 수는 없겠지만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강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가끔씩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잘 부르지 못한 노래이지만 노래 연습도 하여서 학생들에게 노래 선물도 해보아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노래할 때 학생들의 반응들이 의외로 활기차고, 웃음 띤 모습들이 활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음악에 관한 교육은 특별한 음악가가 아니고, 평범한 가정의 부모 등 그 누구 모두도 다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저자는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저자가 제시하고 강조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행복한 음악이 있는 교육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하여 우리 아이들이 감성적인 음악교육 등을 통하여 뇌를 활성화 시키면서 창의적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게 하면서,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도 좀 더 활기차고 아름답고 행복한 그런 멋진 모습으로 화끈한 변화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 따라 좋은 음악을 듣고 싶다. 그것도 사랑하는 집사람과 아니 아이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시간을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