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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감동 날마다 행복 - 마음이 밝아지는 이야기 명언 66
고정욱 외 지음, 김율도.김형선 엮음 / 율도국 / 2009년 8월
평점 :
「날마다 감동, 날마다 행복 」을 읽고
우리가 생활하면서 아직도 형평성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중매체에서 알리는 내용이나 주변에서 들리고, 보는 내용도 그렇다.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고, 힘들고, 어렵게 생활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서로의 도움과 함께 인간적인 정을 나누는 소박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오늘날의 모습은 빠르게 변화하는 급격한 환경과 대다수의 사람들이 대도시로 몰려와서 아파트라는 거대한 공간에 거주하게 되면서 예전의 우리만의 소중한 미풍양속의 모습들이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없어져 가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대도시에서는 각 종 교통사고로 얼룩지는 교통 문제, 각종 범죄가 급증하는 범죄문제, 수많은 차량과 공장에서 뿜어 나오는 매연 등으로 이어지는 환경 문제, 주변은 물론이고 아파트의 앞집, 위, 아랫 집 조차 알지 못하고 지낼 정도의 인간성 상실 문제 등 많은 도시 문제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도시에서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많아야 조금이라도 우리들이 삶의 위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책은 우리들의 마음이 밝아질 수 있는 이야기들을 모아서 편집해놓은 좋은 책이다. 내 자신도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들이 받는 감동은 결코 큰 것에 있지 않는 것 같다. 아주 조그마한 것에서 더 깊은 감동을 얻게 된다. 예를 들면 전혀 생각하지도 안 했는데 책 한 권에 편지 글을 써서 생일 선물로 보내 준 친구하며, 어려운 이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을 남몰래 한다든지,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도 정성스럽게 손수 쓴 편지를 통해서 감사를 표한다든지 하는 경우이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 경우이다. 바로 정성이다. 이런 관심과 정성들이 바로 더 좋은 이 사회를 형성하게 만든다. 따라서 우선 가까운 곳에서부터 이런 대상을 찾았으면 한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 형제자매간이나 친지 등 가족들, 나를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결코 없어서는 안 될 친구들을 대상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을 구상했으면 한다. 생활의 목표를 감동으로 삼고, 그대로 실천으로 옮기면 날마다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행복은 먼 데 있는 것이 아니다. 내 마음 속에 행복의 기준을 정하고, 그대로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 바로 행복한 사람이다. 내 인생의 감동은 역시 내 자신이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주변에서 많은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찾아내야 한다. 그런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통하여 마음을 순화시키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시키면서 이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어야 한다. 내 자신이 교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일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는 다짐도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모처럼 66편의 마음 훈훈한 이야기들을 통하여 행복한 순간과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정말 좋은 독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