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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몰입교육, 11세에 끝내라 - 영어교육 전문가 유수경 쌤의 성공 학습 전략
유수경 지음 / 아라크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영어 몰입 교육, 11세에 끝내라 」를 읽고
중학교에서 교사를 하고 있다. 물론 담당 교과목은 사회이지만 다른 교과 내용에 대해서도 학생을 지도하려면 대략을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학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과목이 영어와 수학, 국어 등이고 다음이 사회나 과학 등이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영어와 수학 등은 학교를 마치면 학원이나 과외 등을 통한 사교육을 받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또한 많은 학생들이 투자한 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학생들에게 많이 강조한다. 비싼 돈과 귀한 시간을 투자한 것에 얻는 것이 없다면 정말 진지하게 고려해야 된다고 말이다. 많은 경우에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 억지로 보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어쨌든 주요 교과 중 역시 영어는 세계 공용어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하는 언어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래야만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일단 외국어이기 때문에 어렵다는 인식을 갖고 출발하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지고, 갈수록 하기 싫어지면서, 점차 영어에 대한 관심이 멀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내 자신도 영어는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완전 숙달은 힘이 들더라도 기본적인 회화 정도는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야 앞으로 내 자신 꿈을 꾸고 있는 유럽,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여행을 하거나 한국에서 외국인을 만났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나이가 벌써 오십대 중반이 되어서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다. 어차피 우리 인간은 도전의 의지 속에서 어떤 성취의 기쁨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어떻게 영어의 기본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바로 이런 면에 주안점을 두고 영어 교육 전문가로서 약 17년 간 해왔던 교직자 생활에서 직접 행해왔던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체험사실을 들려주고 있다. 그래서 그 내용들이 마음에 바로 와 닿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역시 영어 몰입 식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런 교육을 통하여 아이들을 일정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에는 부모의 역할이 가장 강조되고 있다. 아이들을 결국은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여러 방법과 자세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많은 부모들이 참고해서 실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 자신도 지금부터라도 영어를 시작해야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제시한 대로 가장 기본부터 시작하여서 연습과 훈련과 반복 학습을 통한 자신감 있는 자세로 한 번 해보고 싶다. 이 책을 읽은 바로 이 시간이 정말 내 자신에게 좋은 계기가 되어서 곧 좋은 영어를 할 수 있는 내 멋진 모습을 확신해보면서 힘찬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