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교사 도전기 - 아이들이 꿈꾸는 희망 교육 Social Shift Series 6
웬디 콥 지음, 최유강 옮김 / 에이지21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꿈꾸는 희망교육, 열혈교사 도전기」를 읽고

오늘 날 살아가는 우리 자본주의 및 자유주의 시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잘 사는 층과 그렇지 못한 층과의 빈부의 격차가 갈수록 커져 간다는 사실이다. 가진 사람이야 얼마든지 있는 자본을 이용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 여력을 갖고 얼마든지 시도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경우가 바로 현재의 모습인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런 현상이 사회, 경제적인 측면을 떠나서 교육에도 나타난다면 정말 큰 사회적인 문제에 봉착하게도 될 것이다. 내 자신도 약 38 년 전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에 아버님의 사업 실패로 돈이 없어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거의 포기 단계에까지 갔다가 정말 운이 좋게도 서울에 있는 국립인 철도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어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지만 우리 집 7형제는 모두 초등학교만 나오고 말기도 한 것이다. 지금이야 우리나라도 많이 발전하여 살기가 풍요로워졌고,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공교육에는 거의 대부분이 이수를 하지만 많은 비용의 사교육비에 있어서는 많은 교육의 격차, 빈부의 격차가 많이 작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우리나라 말고, 세계 제 일이라는 미국에도 이런 교육의 불균형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미국교육의 불균형에 대하여 그것을 깨어보고자 나섰던 미국 엘리트 대학생들의 반란 즉 미국의 교육 개혁을 다루고 있는 책자인 것이다. 아이들이 꿈꾸는 희망교육을 위해서, 빈부를 뛰어넘어 모든 아이들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시작했던 비영리 교육 단체인 “티치포아메리카”를 구성하고서 이 단체를 중심으로 활동한 내용들을 다룬 책인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에 더욱 더 의의가 있고, 교육 분야에서는 그 어떤 분야에서보다 위기를 보여주지 않을 정도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멘토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을 정도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이나 아이들에게 다가가서 진지한 모습으로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최상의 혜택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혜택을 받은 사람들은 더더욱 노력해 나가 발전해 나가는 바탕이기 때문이다. 유능한 대학생들을 모집하여서 교육력이 필요하거나 힘들고 어려움이 많은 지역의 학교에 보내어서 양질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한다면 분명코 교육의 힘은 나타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이런 학생들의 노력은 결국 미국 교육계가 변화하도록 큰 자극을 주게 되었고, 사회적인 공감대도 형성케 하여서 전반적으로 미국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만들게 된 것이다. 교육의 기회 균등을 위해 노력한 단체와 임원들, 학생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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