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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하지 않은 인생, 고마워요 - 평범한 이웃들의 웃음+눈물+감사한 인생이야기
박은기 외 32인 지음 / 수선재 / 2009년 7월
평점 :
「반듯하지 않은 인생, 고마워요」를 읽고
우리나라는 정말 좁은 땅위에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 인구밀도가 매우 높은 국가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혜택을 누리고 사는 그런 복지 사회를 지향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더 많이 노력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소득이 더 높아지고, 생활 형편이 좋아지면서 평균 수명이 더 연장되어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은 부문에서 더 힘써 나가야 할 국가적인 정책 배려가 뒷받침 되어야 하리라 믿는다. 그리고 모든 국민 각 자도 마찬가지이다. 생활하다 보면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정말 부모로부터 귀하게 태어나서 일정한 과정을 거쳐 성장해 나가는 중에 어렵고 힘든 일도 부지기수로 일어난다는 점이다. 바로 이러할 때 우리들이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가 문제인 것이다. 참으로 닥쳐보지 못한 사람들은 이해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다. 정말 힘들고 어려움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바로 자신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야만 한다. 비싼 수업료를 내고, 남이 해보지 못한 일을 배웠다라는 마음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 그러고 나면 훨씬 더 생활해 나가기가 수월해지리라 확신한다. 내 자신도 오십대 중반의 나이까지 살아오면서 정말로 견디기 어려운 문제도 여러 번 겪어서 인생 포기 문제까지도 심각하게 고려한 적도 있었다. 아내도 이러한 문제로 정신적인 문제로 십 여 년을 힘들게 지내온 적도 있었다. 지금은 다 극복을 해내고, 비교적 편안한 마음과 실천으로 생활하고 있어 매우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자부를 한다. 모두 다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낸 바로 산 체험과 용기 있는 행동이라 확신을 한다. 바로 이 책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내용 중의 하나가 명상이라는 과정을 이용하는 것이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있었던 여러 사실들을 들추어내어서 몇 번이고 반성하는 행동을 통해서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게 만드는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약간의 의구심도 안 드는 것이 아니지만 진지한 마음으로 반복을 하게 되면 정말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내 자신도 작년 여름에 모 명상센터에 약 일주일간 숙식을 하면서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지금까지 생활해 왔던 가정과 가족들을 포함하여, 친척들과 친지들, 이웃들과 친구들, 사회생활 속에서의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있었던 모든 것들을 생각하게 하여서 과감히 떨쳐버리게 하는 시간들이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에서도 33명의 웃음과 눈물과 감사한 인생 이야기들이 소개되고 있다. 모두가 명상학교인 수선재에서 명상을 통해서 남겨진 기록들을 진솔하게 써 놓고 있어,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웃들의 좋은 글을 통해서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었으면 한다.